본문 바로가기

니니기

(2)
후지산의 여신, 고노하나사쿠야히메 에 따르면 산의 여신, 화산의 여신 또는 후지산의 여신 고노하나사쿠야히메木花咲耶姫神Konohanasakuyahime는 오야마츠미와 하늘의 신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고노하나사쿠야히메의 배우자는 니니기로 둘은 하룻밤의 사랑으로 불 속에서 세 명의 자식들을 낳았다. ‘꽃 나무’이라는 뜻의 ‘고노하나木花’는 짧게 피었다 지는 벚꽃을 지칭한 것으로 추한 얼굴이었지만 오래 살았다고 전해지는 코노하나의 언니 이와나가히메와 비교해서 지어진 이름일 것이다. 고노하나의 다름 이름들은 모두 그녀가 니니기를 만났던 장소와 관련이 있다. 와 에 따르면 일본 천황가의 직계 조상으로 알려진 니니기(태양 여신 아마테라스의 손자)는 카사사 만에서 아름다운 사쿠야히메를 만났다. 니니기는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고 곧바로 청혼했다. 사쿠..
아마츠마라, 그는 왜 거울을 만들었을까? 에 따르면 천상의 대장장이 신 아마츠마라(天津麻羅, Amateumara)는 고요한 하늘 강 위에 위치한 ‘하늘의 단단한 바위’와 ‘하늘의 금속 산’을 이용해 거울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는 철을 다듬으라는 요청을 받았다. 아마츠마라는 거울의 신 이시코리도메(石凝姥命 , Ishikoridome)를 도와 태양신 아마테라스(天照大神, Amaterasu)를 그녀의 하늘 동굴 은신처로부터 유인하는데 사용될 ‘완벽하게 신성한 거울’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아마츠마라의 뜻은 ‘눈점[占]’으로 어떤 학자들은 ‘외눈박이’로 해석하기도 한다. 아마도 대장장이라는 직업의 위험성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그리스 신화의 키클롭스와 비슷한 외모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키클롭스도 대장장이로 제우스의 번개, 하데스의 투구, 포세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