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네메시스

(2)
저주의 악순환, 알라스토르 알라스토르Alastor는 종종 개념이나 특정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스 문법 전문가들과 사전 편집자들은 알라스토르가 자신을 악행의 복수자로 묘사하기 위해 사용한 별명이라고 주장했다. 알다시피 제우스는 올림포스의 하늘 신이자 천둥과 번개, 정의와 질서, 법 등을 관장한 신이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알라스토르를 악행에 대한 보복의 여신이자 행운의 분배자인 네메시스의 남성적인 면과 연결시켰다. 네메시스는 어느 누구도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행복이나 슬픔, 행운을 갖지 못하도록 균형을 유지시켰다. 그러므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정의의 전달자로서의 제우스와 네메시스를 알라스토르라는 이름과 자주 연결시켰다. 알라스토르는 또 가정의 사악한 게니우스(일종의 수호신)나 복수의 정령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개..
레다, 트로이 전쟁을 촉발한 여인 헬레네의 탄생 비화 그리스 신화/바람둥이 제우스의 여신들⑩ 레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Tethys)와 프티아의 왕 펠레우스(Peleus)의 결혼식에 수많은 신들이 초대됐다. 하지만 불화의 여신 에리스(Eris)는 초대받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불화와 다툼이 끼어들 공간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화가 난 에리스는 결혼식장에 황금 사과 하나를 던졌다. 그 황금 사과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 바친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에리스가 던진 황금 사과를 두고 결혼의 여신 헤라(Hera)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 지혜의 여신 아테나(Athena)가 서로 소유권을 주장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외모에 대해서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세 여신이 맞붙..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