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낮의 신

(2)
낮을 의인화한 신, 다그르 북유럽 신화에서 다그르Dagr는 낮을 의인화한 신이다. 다그르는 고대 노르웨이어로 ‘낮[Day]’을 의미한다. 이 의인화는 13세기 초기 고전을 편집한 와 스노리 스툴루손(Snorri Sturluson, 1179년~1241년, 아이슬란드)이 쓴 에 등장한다. 두 출처에서 다그르는 델링그르Dellingr의 아들로 인간에게 낮을 갖다 주는 빛나는 말 스킨팍시Skinfaxi와 관련이 있다. 특히 는 다그르가 밤의 여신 놋트Nott와 델링그르 또는 대지의 여신 요르드Jord와 델링그르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라고 덧붙인다. 다그르는 또 고대 북유럽 문학에서 ‘낮’을 의미하는 보통 명사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다그르는 제1부 ‘길피의 속임수’에서 낮의 신으로 등장하고 제10부에서는 그가 밤의 여신 놋트와 에시르 ..
북유럽 신화가 낮과 밤을 설명하는 방식 북유럽 신화는 우주의 현상을 설명하는 그들만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밤과 낮이 어떻게 발생할까? 북유럽 신화는 이런 전형적인 의문에 어떤 답을 줄 수 있을까? 북유럽 신화에는 수많은 자연 현상들을 설명한 이야기들이 있다. 북유럽 신화에는 밤과 낮이라는 자연현상을 다음과 같은 두 개의 이야기로 설명하고 있다. 인간 솔Sol과 마니Mani는 신을 모독한 죄로 각각 태양과 달 마차를 끌게 되었다. 솔Sol과 마니Mani는 각각 태양과 달의 수호신이었다. 그리스 신화와 달리 북유럽 신화에서 태양신 솔은 여성, 달의 신 마니는 남성이었다. 태초에 솔과 마니가 존재했을 때 그들은 신들을 만날 때까지는 각자의 역할에 대해 알지 못했다. 신들은 비로소 그들에게 각각 태양과 달의 수호신이라는 역할을 부여했다. 한편 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