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꿈의 시대

(3)
비가 오면 나타난 에인가나 여신이 한 일은... 에인가나Eingana는 호주 원주민(특히 호주 대륙 북쪽에 거주하는 자우인족) 신화에 등장하는 창조 여신이다. ‘꿈의 시대 뱀’으로 알려진 에인가나는 모든 물에 사는 동물들과 인간들의 어머니이다. 그녀는 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죽음의 뱀 여신이다. 그녀에게는 여성 생식기의 질이 없기 때문에 그녀 안에 생명체를 잉태할 수 없다. 그래서 바라이야Barraiya 신이 그녀의 항문 주변에 창으로 구멍을 열어 진통이 시작될 수 있도록 했다. 에인가나는 모든 생명체에 붙어 있는 힘줄을 쥐고 있다. 만약 그녀가 힘줄을 놓는다면 그 힘줄에 붙어 있는 생명체는 죽고 만다. 세상의 모든 것들을 만든 에인가나는 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모든 호주 대륙의 모든 태초 생명체들을 집어 삼켰다. 에인가나는 그 상태로 물에..
에뮤의 발을 가진 창조신, 알트지라 호주 원주민 아보리진 신화에서 알트지라Altjira는 스스로 존재한 아룬타족(호주 중북부에 거주하는 원주민) 창조신으로 붉은 피부에 긴 머리, 에뮤(호주에 서식하는 큰 새로 빠르게 달릴 수는 있으나 날지는 못한다고 한다)의 발을 가진 커다란 남성으로 묘사되었다. 그의 아들 또한 에뮤의 발을 가졌으며 딸들은 개의 발을 가졌다고 한다. 창조 후 알트지라는 그가 창조한 세상과 인간들에게 무료함을 느껴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 하늘에서 그는 인간들의 일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한다. 신화에 따르면 태초에 알트지라는 대지를 창조하고 그곳을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로 채웠다. 그런 다음 어떤 지시도 없이 떠나고 말았다. 다행히 세상은 꿈의 시간이라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태초의 신들은 고통의 시간을 벗어..
에보리진 꿈의 시대 최고신, 바이아메 태초에 세상은 어둡고 황량한 대지뿐이었다. 호주의 원주민 에보리진(Aborigines)은 지구상에서 살아남은 가장 오래된 문화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에보리진 여러 부족들 사이에는 각기 다른 창조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호주 원주민들에게는 시작은 있으나 끝은 알 수 없는 ‘꿈의 시대(Dreamtime)가 존재한다. 이 기간에 신화적 존재들의 활동으로 자연환경이 형태를 갖추게 되고 인격을 갖추게 되었다. 신화적 존재들의 상당수는 사람이나 동물 모습이었으며 특히 다산의 모신들과 남성생식기 신들이 최초의 인간을 창조한 시대이기도 했다. ▲바이아메는 호주 원주민 에보리진의 창조신이자 최고신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특히 이 시대의 신화적 존재들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 오늘날에도 존재한다. 즉 에보리진들은 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