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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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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모욕한 이인호, 당신의 우상에게도 어른이었다 역사 교과서를 죄다 뒤집어야 할 판이다. 아니 이 사람들은 대한민국 헌법까지 몽땅 뜯어고쳐야 직성이 풀릴 모양이다. 정통성 운운하지만 정작 그들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그것도 대놓고 부정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뻔뻔하다 못해 당당하다. 더더욱 무서운 현실은 독버섯처럼 그늘진 곳에서 서식하던 그들이 양지로 나와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을(뉴라이트) 양지로 불러낸 이들이 권력과 언론이라는 현실은 답답함을 넘어 절망스럽기까지 하다. 해방 이후 70년이 다 되도록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지 못한 댓가가 친일파의 부활과 창궐이라니 그토록 자랑스럽다고 가르치던 대한민국의 민낯 치고는 너무도 참담하지 않을 수 없다. 김구 선생에 대한 모독 발언을 서슴치 않는 한 인사가 있다. 물론 못된 무리들 중 한 명일 뿐이..
[책 소개] 어느 지식인의 일기를 통해 본 전쟁의 내면한 진실 역사 앞에서/김성칠(1913~1951)/1993년/창작과 비평사 1950년 6월 25일 낮때쯤 하여 밭에 나갔더니 가겟집 주인 강군이 시내에 들어갔다 나오는 길이라면서 오늘 아침 38전선에 걸쳐서 이북군이 침공해와서 지금 격전중이고 그 때문에 시내엔 군인의 비상소집이 있고 거리가 매우 긴장해 있다는 뉴스를 전하여주었다. 마의 38선에서 항상 되풀이하는 충돌의 한 토막인지, 또는 강군이 전하는 바와 같이 대규모의 침공인지 알 수 없으나, 시내의 효상을 보고 온 강군의 허둥지둥하는 양으로 보아 사태는 비상한 것이 아닌가 싶다. 더욱이 이북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에서 이른바 호소문을 보내어온 직후이고, 그 글월을 가져오던 세 사람이 38선을 넘어서자 군 당국에 잡히어 문제를 일으킨 것을 상기하면 저쪽에서 계획적..
잘못된 역사 청산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지롱드 주의 경찰 총서기로서 보르도로부터 유대인을 강제 이송하는 법령에 서명했던 모리스 파퐁에 대한 재판에서 사람들은 ‘행정 범죄’라는 말을 했단다. 업무상 자신의 상관에게 복종하는 행정 관료의 간단한 서명이 특정 상황 하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어."-『그들의 무덤은 구름 속에』 중에서 ▲백범 김구 선생 묘역에 바치는 친일인명사전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와 친일인면사전편찬위원회(위원장 윤경로)가 지난 8년 동안의 편찬 작업을 마무리하고 식민지 시절 일제에 협력한 인사 4000여명의 행적을 담은 을 공개했다. 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무용가 최승희, 애국가의 작곡자 안익태, 소설가 이광수, 최남선 및 현재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인물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친일인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