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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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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석 책 권하는 경기도가 못마땅한 이유 한-미 FTA 쇠고기 졸속협상의 당사자가 언론의 침묵 속에 외교통상부 2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청와대 뒷산에서 촛불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이명박 대통령은 그를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자기소신을 지킨 사람이라고 한껏 추켜세웠단다. 그가 누군고 하니 2008년 미국과의 소고기 협상을 '미국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는 굴욕적 발언을 했던 민동석 전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이다. 타이완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는 자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유보하거나 수입조건을 강화하고 있던 상황에서 우리는 타이완이나 일본보다 훨씬 완화된 수입조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고 급기야 촛불정국의 단초를 제공했던 이가 바로 민동석 전 통상정책관이다. 그에게 미국은 우리 국..
4대강 사업으로 국제적 '망신거리'가 될지도 모를 동영상 2011년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경기도 남양주 팔당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제17회 세계유기농대회가 국제적 망신거리로 전락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 있다. 바로 현정부의 4대강 사업 때문이다. 더욱더 이해하기 어려운 건 김문수 경기지사가 유치를 위해 발벗고 뛰었다는 국제행사를 정작 당사자인 경기도마저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시 가재는 게편이란 말에 고개를 끄덕여야 한다는 사실이 참담함으로 다가온다. 녹색성장에 포크레인을 동원하는 현실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누구보다 강력하게 항의해야할 경기도가 유기농민들이 세계유기농대회에 불참하면 도차원에서 지원하지 않겠다는 소극적인 자세 또한 비상식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얼마전까지 유기농화장품 관련 사업을 해 본 나로서는 IFOAM(Intern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