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다려달라는 대통령, MB는 작가를 꿈꾸는가? 만우절의 해학을 잃어버린 4월 1일,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최종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덧붙여 그것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라면서.... "애국, 참 쉽조~이~잉" 국가안보가 심각한 지경에 처해있다. 조국에 청춘을 바친 46명의 꽃다운 젊은이들이 살을 에는 차가운 바다 속 어딘가에서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 이보다 더한 위기상황이 있을까? 이보다 더 국민적 관심이 필요할 때가 있을까? 그런데 대통령은 기다려달란다. 그게 애국이라고, 울화가 치민다. 젊은이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꿍꿍이가 느껴져서다. 그도 그럴 것이 직장에서건 술자리에서건 이번 사고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대응과 군당국의 오락가락 발표를 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