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데스와 플루토스 그리고 원전 제우스가 올림포스 신 중의 신이긴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아난 신이 아니었다. 제우스에게도 엄연한 가족이 있었다. 크로노스와 레아라는 올림포스 이전 시대의 부모가 있었고 죽음의 신 하데스와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는 형제지간이었고 가정의 신 헤스티아, 곡물의 신 데메테르, 결혼과 출산의 신 헤라와는 남매지간이었다. 출생 순서로 따지면 하데스, 포세이돈,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제우스 이렇게 육남매였다. 하지만 막내 제우스가 올림포스의 지배자가 된 데는 아버지 크로노스의 엽기적인 행각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크로노스는 시간과 세월을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졌다. 시간과 세월의 특징이무엇인가? 모든 것을 삼켜버린다는 것이다. 크로노스가 그랬다. 그는 자식들이 태어나는 족족 삼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