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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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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의 원조, 하데스 하데스(Hades, 그리스 신화의 플루토)는 죽음과 죽은 자들의 신이었다. 그는 또한 지하세계의 왕이었다. 하데스는 절대 지하세계를 벗어나는 법이 없었다. 그러나 그의 권력은 지상에도 미쳤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맹세를 함부로 하지 못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하데스가 이런 맹세를 들으면 자신들을 데리러 올 거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하데스는 또한 은이나 금과 같은 소중한 광물뿐만 아니라 비옥한 토지를 지칭하는 숨겨진 부의 신이기도 했다. 그는 묻혀있는 모든 것들을 관장했다. 하데스를 부르는 다른 이름으로는 아이도네우스, 디스, 플루토스, 오르쿠스 등이 있다. 하데스는 보통 곱슬머리에 긴 턱수염을 가진 남자로 묘사된다. 가끔은 머리가 셋 달린 개인 케르베로스(Cerberus)와 함께..
수켈로스의 망치,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신화인명사전/유럽/서유럽/수켈로스 Sucellos 신은 전지전능하다. 신을 신이게 하는 것은 단순히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난 개인기뿐만은 아니다. 인류가 불의 발견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했듯이 세계의 많은 신들에게도 그 신을 특정 지울 수 있는 그들만의 도구를 가지고 있다. 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런 신들의 도구를 현실화시키고 있는 것을 보면 인류의 진보 속도가 곧 신을 능가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물론 인간은 결코 신을 뛰어넘을 수 없다. 인간이 오만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자연의 섭리일지도 모르겠다. 북유럽 신화에서 오늘날 목요일(Thursday)의 어원이 된 토르(Thor)는 묠니르(Mjolnir)라는 망치를 들고 등장한다. 묠니르는 천둥을 일으키고 무기로 쓸 때는 적을 향해 던지면 명중한 뒤 부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