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요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의 거인 수르트와 라그나로크 북유럽 신화에서 수르트Surt는 불의 왕이자 무스펠하임 영역의 엘드요툰(불의 거인)의 통치자이다. 태초에 세상은 긴눙가가프의 어둠뿐이었다. 수르트는 그 어둠에서 불에 휩싸인 칼을 들고 출현해서 대지를 두드려 불을 일으켰다. 이렇게 해서 무스펠하임은 불의 영역이 되었다. 결국 무스펠하임은 태초의 얼음 영역인 니플하임과 가까워지면서 동토를 녹이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태초의 서리거인 이미르와 거대한 암소 아우둠라가 나타났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불과 얼음이 만나 생명이 창조되었다. 불의 거인 수르트의 자식들은 결국 이미르의 아이들과 만나 결합했고 수르트의 혈족은 파르바우티와 그의 아들 로키와 같은 많은 젊은 불의 거인들 사이에서 나타난다. 이처럼 수르트는 북유럽 신화의 아홉 세계에서 살아남은 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