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 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마다 죽었다 살아나는 신, 두무지 메소포타미아 목자와 식물의 신 두무지(Dumuzi)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올바른 아들’이라는 뜻으로 바빌로니아와 히브리 신화에서는 탐무즈(Tammuz)라고 불렀다. 두무지는 수메르 고대 도시 슈르팍(현재 텔 파라)에서 발견된 토판에 처음 등장한다. 두무지의 어머니는 천상의 용으로 알려졌다. 고대 수메르 왕 목록에는 두 명의 두무지가 언급되어 있는데 하나는 ‘양치기’로써 나중에 왕이 되었다. 다른 하나는 ‘어부’로써 우룩의 통치자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왕들에 대한 더 이상의 역사적 언급은 없다. 신으로써 두무지는 라가쉬와 우룩 사이에 있는 쿨라바(Kullaba)와 바드티비라(Babtibira)의 수호신이었다. 남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농업의 중요성 때문에 기원전 4천년 경부터 풍요의 신에 대한 숭..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