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누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번개 신에서 지하세계 신으로, 숨마누스 고대 로마에서 6월 20일은 로마의 가장 오래된 신들 중 한 명이자 밤하늘에 내리치는 번개를 상징하는 숨마누스Summanus 신전 건립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한 때 숨마누스는 유피테르(그리스의 제우스)보다 더 유명한 신이었다. 그러나 아우구스투스(Augustus, 기원전 63년 ~ 기원후 14년) 황제 시대에 숨마누스는 과거의 의미를 잃고 결국 지하세계의 신으로 전락해 거의 잊혀진 신이 되었다. 숨마누스 이름의 유래는 모호하다. 아마도 ‘울기 전’이라는 뜻의 명사 ‘마네Mane’와 결합된 전치사 ‘서브Sub’에서 유래했을 수도 있다. 숨마누스가 밤하늘의 번개를 상징하므로 이 주장은 상당히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고대 로마 최초의 공공도서관장이자 백과전서가였던 마르쿠스 바로(Marcus Terentiu..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