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베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법정, 어린왕자를 만나다 "내가 죽을 때에는 가진 것이 없을 것이므로 무엇을 누구에게 전한다는 번거로운 일도 없을 것이다. ...장례식이나 제사같은 것은 아예 소용없는 일. 요즘은 중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한술 더 떠 거창한 장례식을 치르고 있는데, 그토록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이 만약 내 이름으로 행해진다면 나를 위로하기는커녕 몹시 화가 날 것이다." - 중에서 - 법정스님이 입적하던 날 그에게는 그 흔한 나무관도 없었다. 그의 유언대로 세속에 티끌만한 자취도 남기지 않은 채 세상을 밝히는 불꽃으로 산화했다. 비록 그는 '무소유'를 실천했지만 중생들에게는 작은 가슴으로는 채우고도 넘칠 많은 '소유'를 남겨주고 떠났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철학은 그가 입적한 후 '무소유 열풍'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