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전설/발트

신발 속에도 신이 산다? 마자스가르스

여강여호 2019. 2. 22. 13:22
반응형

마자스가르스(Majas Gars)는 기독교 이전의 라트비아에서 숭배했던 신으로 악마로부터 가족 구성원들을 보호해 준다는 가정의 수호신이었다. 라트비아인들은 마자스가르스가 가정에 번영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다. 마자스가르스는 마자스쿵스(Majas Kungs)라고도 부른다.


▲기독교 이전 라트비아인들이 숭배했던 가정의 수호신 마자스가르스. 출처>구글 검색


라트비아인들은 마자스가르스가 신지 않는 신발이나 난로 뒤, 마루바닥 아래뿐만 아니라 농장 건물 곳곳에 숨어살면서 가족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라트비아의 시골 지역에서는 최근까지도 가정의 번영을 위해 마자스가르스에게 기원했다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