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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포스팅/세계명작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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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큰 바위 얼굴 큰 바위 얼굴/너새니얼 호손 (Nathanier Hawthorne, 1804~1854, 미국)/1850년 조그만 섬 뒷산에 고승이 사자를 키우며 살았다. 그런데 앞산에는 호랑이가 살고 있어 마을에 출몰하면서 가축들을 잡아먹고 심지어 사람까지 해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살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하소연을 들은 고승은 이 고약한 호랑이를 포획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키우던 사자를 앞세우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앞산으로 호랑이 사냥을 떠났다. 결국 고승과 사자, 마을 사람들의 일사분란한 협력으로 호랑이를 잡았지만 그 과정에서 고승과 사자는 상처를 입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두고 말았다. 호랑이를 잡긴 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불안과 공포에서 헤어날 수 없었다. 게다가 그들을 도..
도대체 아내가 뭘 훔쳤길래 가난한 사람들/빅토르 위고(Victor Marie Hugo, 1802~1885) 숙자와 숙희 자매, 동수와 동준 형제는 결손가정의 아이들이다. 숙자와 숙희 자매 어머니는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가버렸다. 어머니가 돌아왔지만 아버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어머니라도 있는 숙자, 숙희 자매와 달리 동수와 동준 형제는 부모 모두 집을 나가버렸고 형인 동수는 본드를 흡입하는 등 비행 청소년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 아이들에게 희망은 있을까. 명희의 등장은 전혀 미래가 없을 것 같던 아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된다. 한편 명희 또한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란 과거를 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편이다. 어쨌든 명희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의 끈을 다시 부여잡는다. 명희 또한 아이들을 돌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