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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25 허리케인의 유래가 된 타이노 족 기후의 신, 유라칸 (2)

 

유라칸Juracan은 스페인 정복 시절 카리브해 섬과 그 밖의 카리브해의 아라와크 족 뿐만 아니라 푸에리토리코, 히스파니올라, 자메이카, 쿠바 등의 타이노 족이 날씨 특히 허리케인(이 신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을 통제한다고 믿었던 혼돈과 무질서의 신 또는 제미(타이노 족 예배나 의식에 사용되는 우상)를 일컫는 음성학적 이름이다. 사실 ‘유라칸’이라는 단지 폭풍 그 자체를 상징했을 뿐인데 타이노 족 신화에 따르면 유라칸은 ‘분노로 모든 것을 파괴하는 자’라는 뜻의 바람의 여신 구아반켁스의 통제를 받았다고 한다. 또는 유라칸은 구아반켁스의 자식이었다고도 한다.

 

오늘날 허리케인의 유래가 된 유라칸은 타이노 족 기후의 신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타이노 족은 허리케인의 나선형 바람 패턴을 알고 있었고 유라칸을 묘사할 때 이 지식이 이용되었다. 유라칸의 제미는 여성을 묘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대부분의 구아반켁스는 팔을 뻗고 있는 격노한 얼굴로 묘사되었다. 오늘날 허리케인은 바로 이 유라칸 신에서 유래되었다. 이 단어는 세익스피어의 <리어 왕>과 <트로일로스와 크레이다>라는 작품에 일찍이 등장했다.

 

타이노 족 신화에 따르면 구아반켁스의 제미는 신화적 땅인 아우마텍스의 통치자에게 맡겨졌다. 이것은 구아반켁스에게 ‘바람의 추장’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했지만 그것은 또한 그의 오랜 통치 기간 동안 신들을 달래는 책임을 부여하기도 했다. 게다가 섬 사이의 항해에 필요한 바람의 중요성과 풍작에 필수적인 기후의 중요성 때문에 코호바 의식 때는 그녀에게 제물을 바치기도 했다. 그러나 구아반켁스의 변덕스러운 성질을 감안할 때 이런 노력은 종종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비와 가뭄의 신인 보이나옐과 마로후에 의해 만들어진 균형을 깨는 것으로 시작했다. 구아반켁스는 팔을 나선형으로 회전시켜 바다와 육지의 물을 홍수의 신인 코아트리스키의 통제 하에 두기도 했다. 그러면 코아트리스키는 타이노 족 정착지들의 곡물들을 무참히 파괴했다. 구아반켁스는 다른 신들을 위협해 혼돈에 가담하게 했다. 구아반켁스 다음에는 구름과 번개와 천둥의 도착을 알리는 구아타우바가 등장했다.

 

대 안틸레스 제도의 가장 동쪽에 있는 푸에리토리코는 종종 북대서양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의 경로에 있으며 섬 동쪽에 상륙하는 경항이 있다. 타이노 족 사람들은 허리케인이 엘윤케 열대국립공원의 봉우리에 도달하면  여신과 그 무리들이 그곳에 살고 있다고 전해지는 최고신 유카후와 충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구아반켁스는 폭풍의 신으로 알려진 카오라오와 불특정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카오라오는 조개껍데기로 만든 악기인 코보를 연주해서 폭풍을 불러온다고 한다.

Posted by 사용자 여강여호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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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8.25 05:45 신고

    기후의 신아 제발 한반도 무사 통과하라~!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appadal.tistory.com BlogIcon 아빠달 2020.08.25 13:44 신고

    허리케인의 유래 나중에 아이에게 한번 알려줘야 겠어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