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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1.31 코브라 여신 레네누테트의 다양한 역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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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네누테트Renenutet(또는 테르무티스Termuthis, 에르누테트Ernutet, 레네네트Renenet)는 델타 지역의 코브라 여신이었다. 그녀는 매우 강력해 그녀의 눈빛만으로 적들을 파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은 그녀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다. 그들 삶의 많은 부분에서 레네누테트의 보호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여성, 코브라 또는 코브라 머리에 태양 원반이나 깃털 장식을 한 여성으로 묘사되었다. 레네누테트는 또 ‘라의 눈’ 형태에서의 하토르 여신처럼 사자 머리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하세계에서 그녀는 단 한 번의 시선으로 적을 죽일 수 있는 불을 뿜는 코브라가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키우다’, ‘양육하다’라는 뜻의 ‘rnn’과 ‘뱀’을 의미하는 ‘wtt’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부 신화학자들은 ‘rnnt’가 ‘행운’이나 ‘재물’을 의미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즉 레네누테트는 뱀의 여신이자 양육의 여신이며 수확(다산)의 여신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학설로는 첫 번째 음절 ‘rn’이 ‘이름’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의 이름을 짓는 그녀의 역할과 맞아 떨어진다. 어떤 자료들은 수유의 여신이었던 레네네Renene라는 이름의 뱀의 여신을 언급하기도 한다. 둘 다 같은 여신일 수도 있고 서로 다른 여신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동일화되었을 수도 있다.

 

레네누테트는 종종 대지의 신 게브Geb의 배우자와 태양신 라가 매일 밤 지하세계를 통과할 때 그를 지켜주는 뱀 신 네헤브카우Nehebkau의 어머니로 여겨졌다. 하지만 또 다른 전통에서 레네누테트는 악어 신 소베크Sobek나 행운의 신 샤이Shai와 결혼했다고 한다. 그녀는 옥수수를 의인화한 신 네프리Nepri의 어머니로 오시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완벽한 모성애의 예로서 그녀는 이세르미티스Isermithis나 테르모우티스Thermouthis라는 이름으로 오시리스의 아내인 이시스와 병합되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이름은 큰 힘을 가진 단어였다. 수유의 여신으로서 레네누테트는 각각의 갓난 아기에게 엄마 젖과 함께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 역할로 그녀는 ‘양육하는 그녀’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다. 그녀는 또 저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했다. 이 역할에서는 그녀는 출산의 여신인 메스케네트Meskhenet와 연결되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이 영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들의 형상과 이름이 살아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레네누테트는 각각의 인간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고 그녀는 운명의 여신으로 샤이와 연결되었다. 람세스 2세는 자신을 ‘샤이의 군주이자 레네누테트의 창조자’라고 칭하며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보여주었다. 레네누테트와 샤이는 종종 지혜의 신 토트Thoth와 함께 묘사되었고 때로는 ‘토트의 손’으로 불렸다. 신왕국의 라 전설에서 레네누테트는 지하세계에서 정의의 여인으로 등장하며 그녀를 마아트Maat 여신과 연결시켰다.

 

피라미드 문서에 따르면 레네누테트는 부(다산)와 행운의 여신이었다. 수확기 무렵 들판에서 뱀이 자주 목격되어 농작물을 위협할 설치류를 사냥했다. 그 결과 레네누테트는 수확의 여신으로 여겨졌고 ‘곡창의 여신’, ‘비옥한 들판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메넴헤트 3세와 아메넴헤트 4세는 자(Dja. 현재의 메디네트 마디로 그리스인들에게 나르모우티스나 하르모운티스로 알려진 이집트 고대도시)에 레네누테트, 소베크, 호루스에게 신전을 바쳤다. 이 신전에서는 매년 그녀를 기리는 축제가 열렸는데 이 기간 동안 최고 품질의 농산물이 그녀에게 바쳐졌고 이집트 전역의 포도주 산지에 그녀의 신전이 지어졌다.

 

레네누테트는 또한 범람의 도래와 관련이 있었으며 그리스 이름 ‘파르무티트Parmutit’로 알려진 고대 이집트의 달력에서 8번째 달을 관장했다. 초기 시대부터 그녀는 ‘양육하는 뱀’이라는 별칭으로 지하세계에서 파라오의 수호신으로 여겨졌다. 레네누테트는 그의 옷에 힘을 불어넣어 적을 물리쳤다. 신왕국(기원전 1570년~기원전 1070년)에서 그녀의 권력은 미이라 의식으로 확장되었다. 프톨레마이오스 시대(기원전 305년~기원전 30년)에 이 역할은 그녀에게 ‘예복의 여인’이라는 별칭을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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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여강여호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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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appy5uj.tistory.com BlogIcon 오유가죽공방 2022.01.31 10:34 신고

    글 잘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명절 잘보네세요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anssiworld22.tistory.com BlogIcon 도토리부인 2022.01.31 12:20 신고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