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2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레오파고스 언덕과 할리로티오스 전설에 의하면 아테네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레오파고스 언덕은 ‘신들의 재판’이 열렸던 곳이라고 한다. 아레오파고스 언덕은 전쟁의 신 ‘아레스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이후 오랫동안 귀족들의 회의가 열리는 장소이자 재판정으로 기능했다. 민주주의의 확대와 함께 시민의 힘이 증가하면서 본래의 아레오파고스 기능은 약화되었지만 지금도 그리스에서 ‘아레오파고스’는 대법원의 별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언덕을 ‘아레오파고스’ 즉 ‘아레스의 언덕’이라고 부르는 데는 할리로티오스라는 포세이돈의 아들과 관련이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할리로티오스Halirrhothius(‘바다 거품’이라는 뜻)는 포세이돈과 에우리테 또는 포세이돈과 바티클레이아의 아들이었다. 그는 또한 페리에레스의 아들이자 알키오네의 남편으로 세로스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