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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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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티케야가 말한 삶의 전투에서 이기는 법 인도(힌두) 판테온에서 카르티케야Kartikeya는 시바와 파르바티 또는 샥티의 둘째 아들로 수브라마니암Subramaniam, 산무카Sanmukha, 샤다나나Shadanana, 스칸다Skanda, 구하Guha 등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남부에서 카르티케야는 대중적인 신이면서 무루간Murugan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그는 완벽의 전형으로 신의 군대의 용감한 지도자로 알려진 전쟁의 신이었다. 그는 인간의 부정적인 면을 포함한 악마를 파괴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카르티케야의 다른 이름인 샤다나나는 ‘머리가 여섯인 하나’라는 뜻으로 인간의 오감과 정신에 해당한다. 여섯 개의 머리는 또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는 그의 장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것은 카르티케야가 자신을 향한 모든 타격에 대항할 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기초를 닦은 신, 닌우르타 닌우르타Ninurta는 메소포타미아(수메르)의 신으로 전쟁, 농업, 뇌우, 쟁기 등과 관련이 있었다. 그는 혼돈에 대항하는 문명의 수호자로 여겨졌다. 닌우르타는 원래 남부 메소포타미아에서 숭배되었지만 나중에는 앗시리아 지배 하의 북부 메소포타미아 지역까지 확대되었다. 그는 앗시리아 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주요 신으로 남아 있었으며 그의 주된 상징은 쟁기였다. 닌우르타는 원래 고대 수메르에서 농업의 신으로 숭배되었다가 메소포타미아가 군사화되면서 전쟁과도 관련을 맺게 되었다. 그는 엔릴과 닌후르삭의 아들이었으며 니푸르, 기르수, 에리두 등 그의 숭배 중심지는 매우 광범위했다. 앗시리아 제국 아래에서 닌우르타는 앗시리아의 수호신, 치유의 신뿐만 아니라 전쟁의 신으로써도 명성을 이어갔다. 몇몇 자료에 따르면 닌우..
네르갈은 어떻게 지하세계의 주인이 되었을까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네르갈Nergal은 지하세계의 통치자이면서 죽음의 신이자 전염병의 신이었다. 네르갈은 죽음의 아주 특별한 측면을 상징하는데, 그것은 외부의 환경에 의해 가해진 죽음이라는 것이다. 그가 전쟁의 신일 뿐만 아니라 전염병과 역병의 신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네르갈의 호전적인 특징 때문에 그를 닌우르타Ninurta, 자바바Zbaba와 같은 전쟁 신과 동일시하기도 한다. 전쟁 신으로써 네르갈은 왕과 동행해 전쟁에 참여하고 적을 물리쳤다. 네르갈이 가져온 죽음은 초자연적인 차원이었고, 질병은 종종 메소포타미아의 악마들에서 기인했다. 실제로 네르갈은 다양한 악마와 악의 세력을 지배했는데, 특히 악명 높은 것은 에라Erra 신화에서 죽음과 파괴의 대리인 역할을 했던 ‘일곱 신들’이었다. 악마, 질병..
'운명의 서판' 지킴이, 나부Nabu 나부Nabu는 메소포타미아 특히 바빌로니아-아카드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신들 중 하나로, 뒤늦은 기원전 1000년 경에야 그의 중요성이 인식되었다. 그는 엔키의 아들이자 바빌론의 수호신 마르둑과 자르파니툼의 아들로 알려졌다. 이미 수메르 신화에서 나부는 글쓰기와 수확의 여신 니사바Nisaba로 알려져 있었다. 후에 나부는 저술과 지혜의 남신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바빌로니아인들의 존경과 경배를 받았다. 바빌로니아의 많은 저술들에는 ‘나부에게 찬양하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나부라는 이름에는 ‘예언자’, ‘선지자’, ‘신탁을 읽는 사람’ 등의 뜻이 있다. 아람아(고대 시리아어)의 ‘네보Nebo’와 아랍과 페르시아어의 ‘나비Nabi’ 등은 모두 나부에서 파생된 말로 모두 ‘예언자’라는 뜻을 가..
알바니아의 요정 전사, 자나 에 말리트 북부 알바니아와 코소보 사람들은 모든 산에는 ‘자나’라는 요정이 살고 있다고 믿었다. 알바니아 신화에 따르면 자나 에 말리트Zana e malit는 산의 요정이었다. 자나 에 말리트는 산 속 계곡에서 목욕하는 아름다운 처녀의 모습의 나타났다. 자나는 전사들을 보호해 줄만큼 용감하고 가공할만한 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또 한 눈에 적들을 매혹시킬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알바니아 사람들은 ‘그는 요정처럼 용감했다’라는 뜻의 ‘아이 이쉬테 시 자나Ai ishte trim si zana’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자나는 많은 민간 설화와 알바니아 구전 전통에 등장한다. 그들은 북유럽 신화의 발키리와 비교되기도 하고, 루마니아와 같은 유럽이나 발칸 신화에 등장하는 자나와 남부 슬라브의 빌라와 ..
우주창조의 협력자 오르독이 사탄? 헝가리 신화에 따르면 세상은 세계 나무에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늘 정령(또는 신)들이 사는 하늘의 세계는 하늘과 세계 나무의 잎에 존재했으며, 인간이 사는 중간 세계는 세계 나무의 뿌리에 존재했다. 대지 아래에는 지하세계의 정령들이 살고 있었다. 처음에는 각각의 세계에 도덕적 판단이 개입되지 않았지만 기독교 이후 우주론이 결합되면서 인간들이 사는 중간 세계를 기준으로 지하세계는 지옥으로 하늘의 세계는 천국으로 재편되었다. 특히 지하세계의 통치자 오르독Ordog은 악마와 혼합되어 사탄과 동일시되었다. 헝가리 신화에서 오르독은 말 그대로 ‘악마’를 뜻한다. 그리스 신화 숲의 신 판(로마 신화의 파우누스)처럼 뿔이 난 오르독은 중부 유럽 민화에 등장하는 크람푸스Krampus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성탄..
비는 차크Chaac가 흘리는 참회의 눈물? 차크Chaac는 마야 판테온에서 대지에 비를 내리게 하는 비의 신이었다. 마야 신화에 따르면 차크는 도끼로 무장하고, 도끼로 구름을 쳐 비와 천둥을 일으켰다. 마야는 농업사회로 농작물로부터 충분한 양의 식량을 얻기 위해서는 비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차크를 매우 중요한 신으로 여겼고, 특별한 의식으로 그를 숭배했다. 참고로 비의 신으로써 마야에 차크가 있었다면 아즈텍 판테온에는 틀랄록Tlaloc이 있었다. 한편 차크는 인간에게 농업을 가르쳐준 신이기도 했다. 마야 판테온의 많은 비의 신들 중에서 차크는 가장 중요한 신으로 수많은 비 관련 신화와 연관되어 있었다. 어떤 신화에 따르면 차크는 태양의 형제였다고 한다. 두 형제는 힘을 합쳐 양부모를 물리쳤다. 후에 차크는 형제의 아내와 간통을 저질러 벌을 받았다..
지하세계의 저승 신, 바페프 바페프Ba-Pef는 이집트 판테온의 버금 신으로 지하세계의 저승 신으로 알려졌다. 기원전 2700년 경 구 왕조 시대부터 알려졌으며 악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개념이 모호한 신이었다. 이름 그대로의 뜻은 ‘정신’을 의미하는 ‘바Ba’라고 한다. 일부 피라미드 문서에 따르면 바페프는 열렬한 숭배자들이 있었으며, 바페프 사제들은 여왕들이 임명했다고 한다. 그는 구 왕조와 중 왕조 시대에 파라오에게 영향을 끼치는 고통이나 영적 고민과 관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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