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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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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오스를 거부한 키크노스의 운명은? 필리오스(Phylius)는 아이톨리아 사람으로 키크노스(Cycnus)의 사랑 이야기에 등장한다. 오비디우스(Publius Naso Ovidius, BC 43~AD 17)의 에 따르면 키크노스는 플레우톤과 칼리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숲에 살며 젊고 잘생긴 청년이었다고 한다. 누구나 한번 보면 반할만한 외모였지만 키크노스는 좀체 상대의 사랑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비정한 인물로 자신을 사랑했던 수많은 연인들을 박대하기 일쑤였다. 한마디로 키크노스는 상대를 질리게 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그의 젊음과 미모에 반해 찾아온 이들은 다 구애를 포기하고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절벽에서 떨어져 백조가 된 키크노스와 필리오스. 출처>구글 검색 하지만 필리오스는 달랐다. 그는 키크노스의 박대에도 아랑곳..
마라톤 강국 케냐의 신들 ▲케냐의 판테온은 우간다의 그것과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출처>구글 검색 케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마라톤이다. 전 세계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케냐 선수들은 마라톤 뿐만 아니라 육상 중〮장거리에서도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심지어 마라톤에서 인간의 한계라고 여겨졌던 2시간 벽마저 곧 무너진다고 하니 그 중심에는 케냐 마라톤 선수들이 있다. 특히 세계 마라톤을 석권하고 있는 케냐 육상 선수들의 상당수가 칼렌진 부족 출신이라고 한다. 최근 칼렌진 부족의 달리기를 잘하는 원인에 대해 선천적이냐 후천적인 노력이냐로 많은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야 어찌 되었건 케냐 칼렌진 부족에도 그들만의 신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나 우간다 지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