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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남미

세상은 타락할 수 밖에 없다는 창조신 아이오문 콘디의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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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나에 거주하는 아라와크족 신화에서 아이오문 콘디Aiomun Kondi는 ‘최고 창조신’이라는 뜻의 창조신이었다. 그는 착한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처음 두 번은 인간들의 타락으로 실패했다. 그는 그가 창조한 첫 번째 세상은 불로 태워 멸망시켰고 두 번째 세상은 물바다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그는 두 번째 세상에서 마레레와나Marerewana를 구해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 아이오문 콘디는 세상은 어쩔 수 없이 타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아라와크족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게 정복당한 첫 번째 원주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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