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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그리스

오르토폴리스가 데메테르 여신의 손에 자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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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오르토폴리스Orthopolis는 시키온(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북안 코린토스의 서쪽에 위치한 그리스 고대 도시)의 12번째 왕으로 63년 동안 재위했다. 오르토폴리스는 시키온의 설립자 아피스의 후손 플렘나이오스의 아들이자 상속자였다. 그는 크리소르테라는 딸을 낳았는데 크리소르테는 아폴론과 함께 시키온 왕실의 계승자 코로노스의 어머니가 되었다.

 

 

오르토폴리스가 태어나기 전 시키온에는 불길한 일들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었다. 플렘나이오스 왕이 자식들을 낳을 때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곤 했던 것이다. 훗날 이를 불쌍히 여긴 데메테르 여신은 낯선 여인의 행색을 하고 시키온 궁전을 찾아가 갓 태어난 왕자를 손수 키워주었다. 오르토폴리스도 여신의 손에 자랐다. 또 다른 신화에서는 시키온의 권좌를 코로노스가 아닌 마라토니오스가 계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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