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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그리스

금지된 사랑과 복수, 하르팔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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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하르팔리케Harpalyce 네 명의 여성에게 붙여진 이름이다. 아마존 여왕 히폴리타에 종속된 여자. 테세우스에 대한 공격을 명령한다. 다른 신화에 언급된 같은 이름의 여성 중 한 명일 가능성이 크다. 하르팔리케는 아르고스의 스코이네우스 또는 텔레우스의 아들로 알려진 아카디아의 왕 클리메노스의 딸이었다. 클리메노스는 그의 딸에 대한 열정(사랑)으로 압도되었다. 다음에 일어난 일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 모두는 근친상간 아버지와 자식을 죽인 복수의 만찬을 구현하고 있다.

 

 

첫 번째 버전에서 스코이네우스의 아들 클리메노스가 그의 딸을 범해 임신하게 만들었다. 분노로 가득찬 하르팔리케는 아들이 태어났을 때 그녀는 연회에서 아들을 죽여 만든 고기로 아버지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다른 이야기에서 그녀는 찰키스라는 새로 변신했다고도 한다.

 

두 번째 버전에서 하르팔리케는 아르고스의 텔레우스와 에피카스타의 아들 클리메노스의 딸로 이다스와 테라게르라는 두 명의 형제가 있었다. 클리메노스는 자신의 딸에 대한 열정에 휩싸여 잠시 그녀와의 관계를 시작했다. 마침내 넬레우스의 후손 알라스토르가 하르팔리케와 결혼하기 위해 왔다. 둘은 어릴 적 약혼한 사이였다. 하지만 알라스토르가 도착하기 전 클리메노스는 그녀를 납치해 함께 살았고 자식까지 낳았다. 하르팔리케는 아버지의 행동에 분노했고 급기야 자식을 죽여 만든 음식을 아버지에게 내놓았다. 그 후 그녀는 신들에게 용서를 빌었고 찰키스(올빼미의 일종)라는 새로 변신했다.

 

또 한 명의 하르팔리케는 트라케의 아미네이 왕 하르팔리코스의 딸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죽었고 아버지는 암말과 암소의 젖으로 그녀를 키웠다. 하르팔리코스는 그의 뒤를 잇게 하기 위해 전사로 키웠다. 트로이에서 복귀한 네오프톨레모스가 하르팔리코스를 공격했고 하르팔리코스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 때 하르팔리케는 아버지를 구해 전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버지가 죽은 후 하르팔리케는 뛰어난 속도로 달리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소떼를 약탈했으나 올무에 걸려 목동들에게 살해당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인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크세누스는 그의 저서 <브리프 메모란다>에서 하르팔리케를 언급했는데 하르팔리케는 이피클로스에게 사랑에 빠졌지만 그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결국 슬픔으로 죽었다고 한다. 이런 하르팔리케를 기념하기 위해 ‘하르팔리케’라는 이름의 노래 경연이 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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