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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르가Durga는 어떤 상황에서도 혼돈과 파괴, 반목에 열정과 평화, 진정과 질서를 가져다 주는 힘과 전쟁과 정의의 여신이다. 그녀는 호랑이를 타고 있으며 침묵한 채 붉은 실크 사리를 입고 여덟 개에서 열 여덟 개에 이르는 팔로 다양한 무기와 도구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남아시아의 힌두 전통에서 두르가는 어머니 여신으로 삶과 죽음과 출생을 관장한다. 위대한 어머니 두르가는 감성적이고 정신적인 모호함과 한계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무적의’, ‘정복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등을 의미하는 두르가는 이 강력하고 용감한 여신이 버팔로 머리를 한 악마 두르가마Durgama를 패배시킨 후 얻은 이름이다. 그녀는 진리와 지혜의 신성한 빛이 항상 무질서와 고통을 압도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두르가 신화인 데비 마하트미아는 5세기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지혜가 무지를 이긴다는 서사적 이야기이다. 데비 마하트미아는 위대한 여신 두르가가 인간과 자연의 균형과 조화를 위협하는 모든 것들과 싸우는 다양한 전투에 대한 극적인 해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다양한 장면들은 두르가가 대지에 유혈과 폭력, 파괴를 가져오는 아수라들을 어떻게 멈추는지를 묘사하고 있다. 악마들은 인간의 고통받는 에고를 대표하고 데비는 오만, 자부심, 위선, 탐욕, 분노, 차별, 불의 등의 악마들과 맞서고 있다.

 

 

이야기 내내 두르가는 파르바티, 암비카, 마하락슈미, 찬디카 및 기타 신들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각종 전투에 참여하고 위협적인 에고 에너지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신성한 형태를 취한다.

 

두르가의 많은 무기와 도구들은 우리가 투쟁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제공한다. 그녀의 평정과 확신으로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모든 것에 맞서고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녀의 종은 명확성을 제공하고 그녀의 칼은 관습을 끊어내고 새로운 안목을 가져오며 그녀의 방패는 악의적인 비판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준다. 또 그녀의 곤봉은 불의를 부수고 지나친 분석과 판단을 절제시켜 준다. 마지막으로 그녀의 창은 우리가 진리를 찾고 그 안에서 행동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모든 문제의 중심을 관통한다.

 

두르가를 표현한 도상학과 신화는 불균형과 혼란에 맞닥뜨린 인간정신에 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물론 최악의 경우 폭력과 파괴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힌두교 신자들은 1500년이 넘은 신화를 의식적으로 그리고 상징적으로 기억하고 재현함으로써 두르가를 기리고 있다.  

 

매년 가을 두르가 푸자, 나바라트리, 다사인 등으로 불리는 두르가 축제가 수천 년 동안 힌두사회에서 개최되고 있다. 9박10일 동안 두르가에 대한 서사적 신화의 낭송과 의식이 치러진다. 두르가 푸자는 수확을 축하하는 고대의 농업축제이자 다가오는 겨울과 그로 인한 어둠을 의식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이다. 신화와 의식을 통해 삶과 죽음, 출생의 주기가 재현된다. 두르가 수천 년 동안 그랬듯이 그녀는 이 기간 동안 주기적 에너지와 모든 존재의 원천이자 힘으로 기념된다.

 

축제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매일 현지 힌두교 신자들은 그녀의 강력한 우상이 안치된 신전을 방문한다. 그들은 불의와 싸우고 균형을 회복하는 신화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과 공동체에도 나타나는 여신을 위해 향, 금잔화, 히비커스 꽃, 과일, 견과류 및 기타 특별한 음식 등을 바친다. 두르가 여신을 둘러싼 풍부한 신화적, 의식적, 철학적 상징은 다양한 형태의 두르가를 상징한다. 예를 들어 축제 첫날 숭배의 중심은 칼라샤라고 부르는 여신의 자궁으로 숭배되는 성스러운 그릇이다. 칼라샤는 또한 우주 또는 여신과 여성의 생성적이고 창조적인 힘을 나타낸다.

 

축제는 또한 땅의 비옥함과 관련이 있으며 그 상징적 표현으로 축제 첫날 가족 제단의 신선한 토양에 보리 씨앗이 심어져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신화를 낭송하고 다양한 형태로 두르가를 기리는 의식이 수행되며 제단 주위에 심은 씨앗은 두르가의 전투에서 나온 칼날의 상징인 작은 새싹으로 자랄 것이다. 철학적 차원에서 아수라나 악마가 신화에서 묘사되는 방식은 우리의 보편적인 투쟁에 대한 부정, 비관, 부패, 탐욕, 두려움이다.

 

축제는 신화의 구조를 따르고 있는데 파괴와 생명, 창조라는 세가지 형태의 두르가에 대해 축제기간을 3일로 나눈다. 힌두 신자들은 이런 여신을 자신의 어려움과 두려움을 통해 안내자로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건의 속박으로부터 해방을 목표로 영적 길에 헌신할 때 직면하고 변화시켜야 할 것을 인식하게 된다.

 

마하사라스와티는 축제 첫날과 마지막 날에 등장한다. 먼저 칼라샤 또는 가타스타파나라고 불리는 신성한 그릇에 여신의 우상을 설치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신성한 그릇은 우주와 여성의 자궁을 상징한다. 최초의 의식은 우주와 여성 자궁의 힘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축제 마지막 날 신자들은 모든 도구와 책 등을 제단에 올려놓고 헌금을 통해 여신의 축복을 받고자 한다. 마하사라스와티는 마음과 정신의 순수함을 상징한다. 그녀는 지혜의 측면으로 마지막 날 그녀를 숭배하는 것은 헌신과 수행에서 받은 영적 결실을 축하하기 위함이다.

 

데비는 코끼리, 사람, 악마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는 버팔로 악마인 마히수라마르디니와의 전투에서 마하락슈미로 등장한다. 마히수라마르디니는 여신이 그의 모든 행보를 막기 때문에 더욱 분노한다. 그녀는 또 악마 니슘바, 슘바 및 락타비자를 파괴하기 위해 마하칼리로 나타난다. 이 치열한 최후의 전투 주제는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과 부정적인 생각이 어떻게 더 많은 갈등과 긴장을 일으키는지를 보여준다.

 

마하사라스와티, 마하락슈미, 마하칼리는 두르가 푸자 축제 기간 동안 두드러진 두르가 여신의 세가지 화신이며 신화와 축제는 이들에 맞춰 구성된다. 두르가는 폭풍의 중심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모든 도전과 혼란이 인간들 주위를 돌고 있을 때 그녀는 인간들이 더 의식적이고 동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피난처와 고요한 장소를 찾도록 도와준다. 어쩌면 불의와 혼돈의 시대에 전사 여신 두르가의 존재는 더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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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자 여강여호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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