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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북유럽

풍요의 바다? 폭풍이 더 적절한 바다의 여신,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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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기르Aegir와 란Ran은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거인들이다. 안타깝게도 북유럽 신화에 대한 지식의 출처만큼이나 특별히 많이 언급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이전의 북유럽 사람들은 아에기르와 란의 가장 일반적인 특성들을 쉽게 식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에기르와 란은 부부 사이로 그들은 바다 아래 웅장한 궁전에 거주하며 바다의 신성한 힘과 다양한 특성을 보여주었다. 아에기르는 종종 ‘대양’이라는 의미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아에기르보다 란은 더 부정적이고 사악한 측면이 강조된다. 아에기르가 바다의 신으로 묘사된 반면 란은 바다의 여신이자 폭풍의 여신으로 그려진다. 특히 그녀는 선원들을 자기 그물로 모아서 소용돌이 속 바다 밑바닥으로 데려간다고 전해진다.

 

신들과 거인들의 관계는 공생의 관계이면서 분쟁의 상대이기도 했다. 아에기르와 란은 신들과 압도적으로 우호적인 관계였다. 신들은 분명히 아에기르의 정기적인 손님인 셈이다. 아에기르와 란은 아홉 명의 딸을 두었는데 이들은 보통 파도의 정령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들은 돈과 다른 봉헌물로 란을 달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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