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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아즈텍

별의 여신 치치미메와 용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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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미메Tzitzimime(단수형은 치치미틀Tzitzimitle)는 아즈텍 신화에서 별의 악마들로 끊임없이 세계를 파괴하기 위해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각각 황혼과 새벽의 태양과 싸우는 것으로 여신으로 여겨졌다. 신화는 치치미메를 유령으로 묘사하고 있다.

 

치치미메. 출처>구글 검색

 

용설란의 여신 마야우엘은 그녀의 할머니인 치치미메와 함께 하늘에서 살았다. 한번은 케찰코아틀이 마야우엘에게 대지로 내려가 그와 함께 갈래 나무에 합류하자고 설득했다. 갈래 나무의 한쪽은 케찰코아틀이 다른 한쪽은 마야유엘이 책임지자는 것이었다. 마야우엘의 할머니 치치미메가 잠에서 깨어난 후 그녀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 치치미메는 다른 치치미메들을 소환해 마야우엘을 찾았다. 그들은 대지로 내려가 케찰코아틀과 마야우엘이 숨어있는 갈래 나무를 둘로 잘랐다. 갈래 나무의 한쪽 가지가 자신의 손녀 마야우엘이라는 것을 알게 된 치치미메는 그 가지를 찢어 케찰코아틀에게 넘겨 삼키게 했다. 하지만 케찰코아틀은 치치미메의 뼈를 삼키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또 그 자신은 계속 위장한 채 치치미메 일행이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치치미메 일행이 떠난 후 케찰코아틀은 마야우엘의 뼈들을 모아서 묻었고 그 무덤에서 최초의 용설란이 자랐다고 한다. 용설란은 아즈텍 의식에서 가장 중요한 음료의 원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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