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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아프리카

카톨릭 다양한 성인들과 결합한 오리샤, 오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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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와 노예무역 이후 브라질 신화에서 오쇼시는 요루바 족의 오리샤(신 또는 정령)로 사냥, 숲, 동물, 부 등과 관련이 있었다. 그는 인간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또 번개와 지혜, 사냥 기술 등과도 관련이 있다. 그 밖에도 오쇼시는 예술을 관장하기도 했다. 그는 활과 ‘오파’라고 부르는 화살을 들고 다녔으며 그를 기리는 의식에서는 염소와 돼지, 닭이 그에게 희생제물로 바쳐졌다. 칸돔블레 전통에서 오쇼시에게 경의를 표하는 인사말로 ‘오케 아로’가 있다.

 

숲과 사냥의 신 오쇼시. 출처>구글 검색

 

오쇼시Oxossí(노예무역 이후 중남미 칸돔블레 전통에서 Oshosi를 부르는 말)는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성 세바스찬과 동일시되었다. 브라질 동부의 바이아에서 그는 성 조지와 관련이 있다. 또 스페인 식민지 시절 카톨릭과 아프리카 종교가 혼합되어 탄생한 쿠바의 민간 신앙인 산테리아에서 오쇼시는 성 노르베르트와 동일시되었다. 그 밖의 많은 카톨릭 성인들이 오쇼시와 동일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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