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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그리스

낮의 여신 헤메라에 관한 다양한 논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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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헤메라Hemera는 태초의 신들 중 하나로 낮을 의인화한 여신이었다.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그녀는 어둠의 신 에레보스와 밤의 여신 닉스의 딸이다. 닉스는 카오스의 딸로 에레보스와는 남매지간이다. 에레보스는 최초의 존재 중 하나로 하데스(지하세계)에 살았다. 그는 그 자체로 하데스의 일부였다. 에레보스도 닉스처럼 카오스로부터 창조됐다.

 

낮의 여신, 헤메라. 출처>구글 검색

 

헤메라는 이 유명한 에레보스의 딸로 자주 언급된다. 에레보스의 이름은 죽은 자들이 죽어서 지하세계로 내려갈 때 통과해야만 하는 통로를 의미했다. 헤메라는 닉스가 떠났을 때 타르타로스로부터 출현했다. 낮의 여신 헤메라와 남매인 빛의 신 아이테르는 바다의 여신 탈라사를 낳았다. 낮과 빛이 결합해 어떻게 바다를 낳았는지는 여전히 논란이다.


헤메라는 남매인 아이테르(빛)의 여성적 존재로 둘은 또한 연인 사이로 자식까지 낳았다. 헤메라와 아이테르 모두 신화에서는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는다. 또 숭배 문화도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헤메라는 그리스 신화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을 뿐더러 대개는 여신으로도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태초의 다른 여신들처럼 헤메라도 많은 자식들을 낳았지만 정확하게 몇 명인지 또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다. 헤메라와 아이테르의 자식들은 우라노스, 가이아와 탈라사의 자손들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헤메라는 태초의 여신으로 때로는 하늘의 여왕 헤라나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몇몇 자료들은 헤메라와 에오스를 혼동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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