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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메소포타미아

진흙으로 인간을 창조한 어머니 여신, 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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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Mama 또는 마미툼Mamitum이라고도 부르는 마미Mami는 메소포타미아의 여신으로 바빌로니아의 <아트라라시스 서사시>와 그 밖의 다른 창조 신화에 등장한다. 아마도 닌후르삭과 같은 신일 것이다. 즉 마미는 메소포타미아 판테온에서 어머니 여신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는 신들의 창조 작업에 참여해 진흙과 피로 인간을 창조했다.

 

어머니 여신, 마미. 출처>구글 검색

 

전설에 따르면 마미는 자궁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7개의 태초의 진흙을 집어 으깨었다. 그리고 이 태초의 진흙으로부 7쌍의 진흙 인간을 낳았다. 그녀는 신들의 부인 벨레트 일리였을 것이다. 엔키의 제안으로 신들은 그들 중 하나를 살해하고 그 피와 살을 진흙 인간과 섞어 인간을 창조했다고 한다.

 

*<아트라하시스 서사시> 메소포타미아의 대홍수 서사시이다. 아트라하시스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왕이다. 신들의 일을 대신 시키기 위해 인간을 창조했지만 대지에 인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세상은 무질서와 혼돈으로 가득 찼다. 그래서 신들은 인간을 멸망시키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해한다. 마침내 대기의 신 엔릴(바빌로니아의 에아)이 대홍수로 인간을 심판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엔키는 인간들 중 유일하게 아트라하시스만은 대홍수에 살아남을 수 있게 해 준다. 대홍수가 끝나고 아트라하시스는 다시 신들에게 정성껏 제물을 바쳤고 인간은 다시 번성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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