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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메소포타미아

바빌로니아 어머니 여신, 자르파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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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바빌로니아-아카드) 신화에서 자르파니투(Zarpanitu)는 출생의 여신으로 사르파니트(Sarpanit), 자르파니트(Zarpanit), 자르판디트(Zarpandit), 제르파니툼(Zerpanitum), 제르바니투(Zerbanitu), 지르바니트(Zirbanit)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자르파니투가 유명한 것은 바빌로니아 최고신 마르둑(Marduk)의 아내로 어머니 여신이라는 점이다


 ▲메소포타미아(바빌로니아) 최고신 마르둑. 출처>구글 검색


자르파니투는 빛나는 자라는 뜻으로 때로 금성(Venus)을 대표하기도 한다. 또 그녀의 이름은 출생의 여신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이 때는 바빌로니아의 출생의 여신 아루루(Aruru, 수메르의 닌후르쌍)와 연결되기도 한다. 바빌로니아 신화에 따르면 아루루는 인간을 창조한 어머니 여신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열리는 고대 바빌론 신년 축제에서는 자르파니투와 마르둑의 결혼을 경축했다고도 한다. 자르파니투는 떠오르는 달을 통해 숭배되었고 임신한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한편 자르파니투는 바빌로니아의 사랑의 여신 이쉬타르(Ishtar, 수메르의 인안나)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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