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화와 전설/에트루리아

밤의 주피터, 숨마무스

반응형

주피터 신전에 제물을 바치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출처>구글 검색

 

고대 에트루리아(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 존재했던 왕국)에서 숨마무스(Summanus)는 낮의 폭풍의 신이었던 주피터(Jupiter, 제우스)의 대립적인 개념으로 밤의 폭풍의 신이었다. 고대 로마의 시인이자 그리스/로마 신화를 집대성한 것으로 알려진 오비디우스(Ovidius, BC 43 ~ AD 17?)조차도 숨마무스의 정확한 특징은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숨마무스 신전은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들과 로마, 카르타고 사이의 전쟁인 피로스 전쟁(BC 280 ~ BC 275) 중에 봉헌되었는데 로마의 일곱 언덕 중 하나로 알려진 아웬티누스 언덕 경사면으로 추정되는 고대 로마 원형 경기장의 서쪽에 있었다.

 

 

 

숨마무스 신전은 주피터 카피톨리누스 신전이 번갯불에 맞은 이후 봉헌된 것으로 보인다. 매년 하지 전날인 620일에 밀가루, 우유, 꿀로 만들어진 둥근 모양의 숨마날리아(Summanalia)’라고 부르는 케익이 태양력의 상징으로 숨마무스 신에게 바쳐졌다고 한다. 마리의 검은 황소나 숫양이 또 숨마무스 제단에 제물로 바쳐졌다. 고대 에트루리아 시대에는 검은 색 동물들이 지하세계의 신들에게 제물로 바쳐졌다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