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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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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 문화에서 다산의 여신 로히니가 갖는 의미 로히니(Rohini)라는 이름은 의미의 깊이와 다양성을 드러내는 언어학적 보고인 고대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했다. ‘빨간색’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로(Roh)’에서 파생된 로히니라는 이름은 종종 빨간색 및 빨간색이 담고 있는 모든 상징과 연관되어 있다. 로히니는 활력, 열정,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내면에 깃든 활기찬 에너지를 반영한다. 또한 빨간색은 오랫동안 다양한 문화권에서 힘, 용기, 상서로움의 상징이었다. 힌두 신화에서 빨간색은 힘과 보호를 상징하는 두르가 여신과 관련되어 있다. 로히니라는 이름은 빨간색과 연관되어 있어 힘과 회복력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언어학적 의미를 넘어 로히니라는 이름은 다양한 전통과 신앙체계에서 엄청난 문화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종종 존재의 양육과 생명을 주는..
인도 신화 속 가장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 우르바시와 푸루라바스 우르바시Urvashi는 가장 아름다고 유명한 아프사라스Apsaras(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천상의 무녀들로 그리스 신화의 님페에 해당. 단수는 아프사라Apsara) 중 하나였다. 그녀는 종종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묘사되었다. 실제로 그녀의 외모는 매우 매혹적이었다고 한다. 우르바시와 푸루라바스Pururavas 이야기는 모든 힌두 신화에 등장하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중 가장 유명하다. 우르바시는 위대한 왕과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하늘의 계략 때문에 헤어지게 된다. 우르바시의 아버지는 나라와 나라야나로 알려졌으며 남편은 앞서 잠깐 언급한 푸루라바스이다. 우르바시의 아들로는 아이우스, 디마트, 아마바수, 비스바바수, 사타이우스, 스루타이우스 등이 있다. 나라와 나라야나는 달마의 아들이자 브라흐마..
창조신 브라흐마의 하루가 43억 년? 인도 신화에서 세 개의 원초적 힘으로써의 모든 창조와 우주적 활동은 삼신일체적 최고신 트리무르티(Trimurti) –창조신 브라흐마, 유지의 신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 로 상징화된다. 그 중에서 브라흐마(Brahma)는 우주와 모든 존재의 창조자로 묘사된다. 힌두교 경전 중 가장 오래되고 성스러운 에서 브라흐마는 다르마(Dharma, 우주의 진리 또는 법)의 아버지로 간주된다. 그는 최고의 존재 또는 전지전능한 신으로써의 일반적인 개념과 혼동되지는 않는다. 브라흐마는 트리무리티 중 하나이지만 그의 인기는 비슈누나 시바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 브라흐마는 가정이나 신전보다는 경전에 더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실 브라흐마에게 바쳐진 신전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있다면 라자스탄 푸쉬카르에 있는 신전일..
인도에서 시험 볼 때 락슈미를 찾는 이유 인도(힌두)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여신 중 하나인 락슈미(Lakshmi)는 원시 우유 바다에서 나타난 마지막 신이었다. 락슈미는 산스크리트어로 ‘목표’,. ‘목적’이라는 뜻이다. 락슈미는 특히 가정에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남성들도 유지의 신 비슈누(Vishnu)를 대신할 중재자 또는 배우자로써 락슈미에게 기도를 하면 그녀는 비슈누를 대신해 용서를 베푼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비슈누는 불멸을 원했고, 원시 우유 바다를 휘저어 신들의 음료인 암리타(Amrita)를 만들었다. 그리스 신화의 암브로시아(ambrosia)와 비슷한 개념일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치 줄다리기 하듯 신들과 악마들이 거대한 산의 양쪽을 잡았고 비슈누는 그 산 꼭대기를 잡고 우유 바다를 휘저었다. 이 산은 비슈누가 ..
창조를 위한 파괴, 시바 시바(Shiva)는 인도(힌두) 판테온의 삼주신 중 하나다. 인도 판테온의 삼주신은 파괴의 신 시바와 창조신 브라흐마(Brahma), 유지의 신 비슈누(Vishnu)를 말한다. 시바는 생명의 창조자이자 파괴자 역할을 하는 신이다. 시간의 냉혹한 경과를 의인화하며 파괴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다. 베다의 폭풍 신 루드라(Rudra)가 인더스 계곡 문명의 인장에 상징들이 나타나고, 인도-유럽의 신들보다 더 오래된 신이라고 여겨지기는 하지만 시바는 루드라에서 발전되었을 수 있다. 시바는 많은 역할과 힘을 가지고 있다. 그는 뱀 머리 장식과 두개골로 가득 찬 목걸이를 하고 무덤을 찾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또 인간과 동료 신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는 심판자로서 선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지..
암흑도시가 되도 불만없다? 자간나트 때문에 인도 푸리에 있는 자간나트(Jagannath) 사원은 현존하는 가장 신기한 건축물 중에 하나이다. 자간나트 사원과 관련된 이런 인식은 인간 상상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자간나트 사원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게 된다면 삶과 신의 존재에 관한 생각들이 믿을 수 없는 방식으로 당신 주변을 맴돌게 될 것이다. 또 왜 자간나트 사원이 힌두교 4대 순례 중심지 중 하나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자간나트에 관한 이야기는 힌두교 신화가 담긴 고대 서적 중 하나인 에 실려 있다. ▲인도 푸리에 있는 자간나트 사원. 출처>구글 검색 오래 전 인간과 신이 같이 살았던 때, 푸리의 통치자 인드라딤나(Indradimna) 왕이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그의 꿈은 매우 기이했는데 꿈 속에서 그는 푸리의 해변을 걷고 있다가 신기..
영화 <아바타>의 모델이 된 신, 비슈누 유지의 신 비슈누(Vishnu)는 힌두(인도) 판테온에서 창조신 브라흐마(Brahma), 파괴의 신 시바(Shiva)와 함께 가장 중요한 신으로 이들을 ‘트리무르티(Trimurti, 삼주신)’라고 부른다. 특히 비슈누는 힌두 신화에서 가장 중요하고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이다. 실제로 비슈누의 우월적 지위를 설명하기 위한 몇몇 자료에 따르면 브라흐마는 비슈누의 바다에서 자란 연꽃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비슈누는 그 역할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인간의 보호와 유지의 신으로서는 나라야나(Narayana)로, 세상 모든 질서의 보호자로서는 다르마(Dharma)로 불린다. 또 비슈누는 필요에 따라 악마와 싸우고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화신 또는 아바타르(Avatar, 아바타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