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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한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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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루세파가 혼란에 빠진 세상을 구한 방법 히타이트 신화에서 캄루세파Kamrusepa(또는 캄루세파스Kamrusepas)는 마법과 의약과 치유의 여신이었다. 그녀는 다양한 수술을 창안해 인간들에게 전해주었다. 이는 제의 문헌에 첨부된 신화적 설명을 통해 알려졌다. 그녀는 정화 제의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부름을 받는다. 그녀는 또한 신성한 산파이기도 했다. 그녀는 또 가족의 삶이나 건강과도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가정의 신이었을 수도 있다. 치유의 여신으로서 캄루세파는 히타이트 의식에서 피르와Pirwa, 말리야Maliya, 후리르의 샤우쉬카Shaushka 등과 관련이 있었다. 루비어를 사용했던 사람들은 그녀를 메소포타미아의 치유의 여신 굴라Gula와 유사한 신으로 여겼으며 어떤 경우에는 메소포타미아의 굴라가 등장하는 제의 문서가 루비어 전통의 캄루세..
한나한나스 여신과 꿀벌 ▲꿀벌은 한나한나스 여신의 전령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한나한나스(Hannahannas)는 히타이트의 여신으로 하늘의 여왕 또는 모든 신들의 어머니로 불렸다. 한나한나스는 한나(Hannah), 안나(Anna), 난나(Nana), 안-안나(In-anna), 난나 여왕(Queen Nana) 등 다양한 이름으로 중동 지역 전역에서 숭배되었다. 기독교 전통에서 한나(Hannah)는 신들의 할머니 마리아로 알려졌다. 비슷하게 한나한나스도 마리 즉 마라화나의 어머니였다. 한나한나스는 매년 신년 축제인 푸룰리 페스티벌(Puruli festival) 동안 사원에서 성스러운 왕과 결혼식을 올렸다. 한나한나스는 왕과 하룻밤을 보내고는 살해해 그녀의 지하세계로 보내 새로운 죽음의 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히트이트 신화 중에서..
이보다 더 달콤할 수는 없다. 멜로니아 멜로니아 또는 멜로나(Mellonia or Mellona)는 로마 신화의 여신으로 그녀의 임무는 벌꿀의 생산을 촉진하는 것이었다. 멜로니아를 흔히 꿀벌의 여신으로 부르는 이유다. 포모나(Pomona)가 사과의 여신, 부보나(Bubona)가 소의 여신인 것처럼. 멜로니아는 꿀벌에 관한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여신으로 꿀의 생산을 촉진하고 보호했다고 한다. 꿀벌에 관한 신화는 다른 문명에서도 다수 전해지고 있다. 이집트 신화에서 꿀벌은 태양신 라(Ra)의 눈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마야 신화에도 양봉가들의 수호신 목치(Mokchi)가 등장한다. 우간다 신화에서 최초의 인간 킨투(Kintu)는 하늘의 신 굴루(Gaulu)에게 자신의 딸 남비(Nambi)와 결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굴루는 수많은 소떼 ..
사라진 신, '텔레피누'를 찾아라 아시아/히타이트/텔레피누Telepinu 인류의 역사는 자연과의 투쟁의 역사다. 가뭄이나 홍수, 추위, 더위 등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생존의 문제였다. 특히 고대인들에게 이런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극복할 수 없는 신의 영역이었다. 그래서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자연의 다양한 모습들을 신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신화의 상당한 부분들을 제의 신화로 분류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바빌론의 탐무즈 신화나 우가리트의 바알 신화 등이 대표적인 제의 신화로 꼽힌다. 탐무즈나 바알이 사라진다는 것은 곡토가 황폐화되는 것을 의미했다. 때로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먹거리가 풍성한 여름은 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먹거리가 귀한 겨울은 신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제의 신화는 히타이트 신화에서도 발견된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