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워 블로거

(2)
정치 블로거가 말하는 좋은 대통령의 조건 놈놈놈/임병도/책으로여는세상/2012년 바람이 불었다. 울분의 눈물이 섞인 뜨거운 바람이었다. 그러나 눈물만 흘린 채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그저 억울한 눈물만 쏟아내기에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교과서 속 세계와는 너무도 다르다는 게 훤히 보였다. 사람들은 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그 바람에 노란 희망을 담았다. 그렇게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탄생했고 나도 오백 몇 번째의 회원이 되었다. 또 바람이 불었다. 광풍이었다. 그야말로 난도질이었다. 제 잘난 멋에 사는 진보는 진보대로, 제 뒤 구린줄 모르는 보수는 보수대로 주먹을 날리고 그 주먹에 쓰러지면 일어설 마지막 힘이 다 소진될 때까지 밟고 또 밟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우리네 뇌 속에 즐겨찾기된 빽도 줄도 그 흔한 학..
88만원 세대와 IMF 세대, 10년 터울 친구되다 다음뷰 책분야 1위의 파워블로거, 따뜻한 카리스마님이 자신이 출간할 책의 제목에 대한 블로거들의 의견을 묻고 있었다. 대략 '심리학이 20대에게 묻다'와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로 고민하고 있는 듯 했다. 내 선택은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였다.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으로 나는 왜 '20대에게' 대신 '청춘에게'를 선택했을까? 따뜻한 카리스마님이 밝힌 대략적인 책 내용이 비단 20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는 비록 4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20대'라는 한정적인 단어보다는 '청춘'이라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을 통해 새로 출간될 책에 동참하고 싶었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가 제목으로 결정되었고 비록 나 혼자만의 의견으로 결정된 건 아니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처음으로 맺은 친구 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