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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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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책은 주로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한다. 예전에는 동네 서점에 들렀다 없는 책만 대형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했는데 동네 서점들이 하나 둘 문을 닫으면서 현재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졌다. 게다가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외곽에 살다보니 대형 서점에 들르는 것도 여간 수고롭지가 않다. 하루 종일 서점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책을 읽었던 기억은 벌써 가물가물한 추억이 된 지 오래다. 사실 인터넷 서점이 편리하긴 하지만 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멋이나 여유는 없다. 그저 선택의 여지가 없을 뿐이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도 그때 그때 구입하기 보다는 필요한 책들을 찜해 두었다가 한꺼번에 결제하는 편이다. 택배비도 아끼고 조금이라도 할인을 더 받을 요량으로. 어제는 장바구니에 넣어둔 책이 너무 많아..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 0%, 양심의 승리 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률이 0%에 근접해 가고있다. 교학사 교과서를 비롯한 2종 교과서로 비교수업을 할 계획이라던 전주 상산고도 재학생과 학부모, 동문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혀 결국 한국사 교과서 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참고서의 대명사로 불리는 저자인 홍성대씨가 설립한 학교로도 더 유명한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할 경우 오는 3월 개교하는 경기 파주의 한민고만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유일한 학교로 남을 전망이다. 전국 고등학교들이 어느 출판사 교과서를 채택했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전국 2300여 고등학교 중 800여 학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처음에는 10여곳 남짓한 고등학교들이 교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