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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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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침묵하는 다수의 저항이 시작된다 베르코르(1902년~1991년)의 /1942년 권력의 언론장악 음모는 집요하다. 권력의 속성상 피해갈 수 없는 역사의 반복이라지만 현정부의 노골적인 언론장악 음모는 과거 권위주의 시대를 방불케 했다. 그렇다면 언론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완벽한 변신을 해야 하는 게 그들의 책임이자 의무란 말인가. 문제는 권력의 언론장악 음모를 일부 언론인의 출세의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또 어떤 언론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그런 음모에 편승하고 만다는 것이다. ‘제4부’라 일컫는 언론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그 표현 자체가 무색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권력의 직접적인 통제를 벗어난 언론들도 자기검열을 통해 스스로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국민들은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고 권력의 일방적인 독..
김어준의 '문재인 대망론'은 실현될 수 있을까 김어준의 /2011년/푸른숲 “어느 누구도 박근혜의 풍모에서 품어져 나오는 아우라를 이길 수 없다. 딱 한 사람 문재인뿐이다.” 2011년 1월17일 한겨레 신문에 인용된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이하 김어준)의 말이다. 실시간으로 정보들이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결코 흥행하지 못할 것 같던 팟캐스트 붐을 일으키고 있는 김어준은 2011년 신년특집으로 하니TV의 팟캐스트 '김어준의 뉴욕타임스'에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거침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문재인을 지목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에 대해 약속을 지킬 것 같고, 예측 가능하며, 측근에게 사사롭게 이익을 나눠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현재 그 위치를 독점하고 있는 정치인은 박근혜밖에 없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