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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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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어리버리 김종민은 틀렸다 약재 처방을 할 때 꼭은 아니지만 자주 들어가는 약초가 감초다. 감초는 약효가 다양해서 두루 쓰이기도 하고 모든 약을 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속담이 ‘약방의 감초’다. 어떤 조직이나 모임에도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다. KBS 대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의 김종민 정도면 ‘약방의 감초’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혀 스타 답지 않은, 때로는 시청자들의 눈높이보다 한참 낮은 행동들로 웃음을 만들어낸다. 김종민의 그런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는 같이 출연한 어떤 연예인보다 인간적으로 비춰졌으리라. 누군가는 얘기한다. 그가 천재일 수도 있다고. 어쨌든 김종민의 그런 인간적인 면모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 ‘어리버리 김종민’이다. 필자도 ..
타블로 학력논란, 왜 본질은 외면하는가? 타블로 학력 논란으로 인터넷 세상이 지지와 반대로 엇갈려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언론은 언론대로 찬반 논란을 스포츠 중계하듯 연일 관련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급기야 방송까지 나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려 들고 있다. MBC 스페셜 방영 이후에도 타블로의 주장을 믿지 않는 측에서는 그 어떤 증거를 들이대도, 그게 진실이라고 목에 핏대 세우며 부르짖어도 여전히 의심하는 눈망울만 초롱초롱해지고 있다. 나는 타블로가 스탠포드대를 나왔건 고등학교만 졸업했건 별 관심이 없다. 유일한 관심사라면 그가 가수로서 자질이 있느냐 정도다. 다만 이 논란의 과정이 불편한 것은 가당찮게 언론과 방송이 나서서 진실을 밝히고 당사자들을 단죄하려 든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을 만든 장본인이 언론과 방송인데도 이런 논란이 터질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