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순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래도 '엿 먹어라' 하실 겁니까? 지난 22일부터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올해 수학능력시험은 11월 8일에 치러진다. 필자는 학력고사 세대다. 원하는 대학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학력고사 당일에는 해당 대학에서 직접 시험을 치렀다. 낙방의 쓴맛을 본 수험생들에게는 후기대학 입시라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었다. 수험생들에게는 그야말로 지옥처럼 느껴질 시간이다. 학력고사 세대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그 전형방법이 낯설기도 하고 뭐가 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특히 자주 바뀌는 전형방법으로 수험생들이 느끼는 혼란은 주변에서 보는 그런 혼란과는 사뭇 다를 것이다. 20년이 훌쩍 지나버린 세월만큼이나 교육 정책도 오락가락 하고 있으니 참 한심할 노릇이다.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으니 바로 대학입시 당일의 풍..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