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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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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디우스가 미네르바를 '천 개 직업의 여신'이라고 말한 이유 미네르바Minerva는 고대 로마 판테온에서 중요한 신들 중 하나였다. 그녀는 주로 지혜의 여신으로 숭배되었다. 미네르바는 또한 무역, 예술, 전쟁의 여신으로도 여겨졌다. 게다가 미네르바는 의술, 시, 공예품 등과도 관련이 있었다. 사실 미네르바는 삶의 너무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있어서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Publius Ovidius Naso, BC 43년~AD 17년)는 그녀를 ‘천 개 직업의 여신’이라고까지 언급했다. 미네르바는 종종 그리스 여신 아테나Athena와 동일시된다. 하지만 미네르바는 원래 에트루리아(BC 10세기에서 BC 3세기까지 이탈리아 중부지방을 지배하다 로마에 정복되었다)의 여신이었다. 예를 들어 그녀의 이름은 에트루리아 판테온의 예술의 여신 멘르바Menrva와 유사하다...
어딘가 부족했던 멘토, 멘토르....그러나 10년간의 트로이 전쟁(고대 그리스 영웅 서사시에 나오는 기원전 12세기 경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전쟁) 동안 이티카의 왕 오디세우스는 그의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쿠스를 고향에 남겨두고 군대를 이끌었다. 그는 아들을 그의 절친인 멘토르Mentor에게 맡겼다. 에서 호메로스는 오디세우스가 향후 10년 동안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일련의 장애와 그의 도전에 대해 묘사한다. 이러는 동안 이티카의 젊은 귀족들은 페넬로페에게 구애를 했고 텔레마쿠스가 오디세우스의 아들이라는 것도 부인하고 나섰다. 그렇다면 멘토르는 오디세우스의 기대만큼 텔레마코스를 지도했을까? 사실은 그렇지 못했다. 오디세우스는 엉뚱한 사람을 믿었고 텔레마코스는 결국 불안정하고 우유부단하며 자신의 출생권을 주장할 능력도 없게 되었다. 그..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 그리스 신화에도 클레오파트라가 있었다 동양의 양귀비와 쌍벽을 이루는 서양의 대표미인이 바로 클레오파트라이다. 클레오파트라는 고대 이집트 왕국의 마지막 여왕이었다. 클레오파트라는 로마 황제 카이사르와의 사이에서 케사리온이라는 아들을 낳았다. 카이사르가 암살당하자 클레오파트라는 새로운 권력자 안토니우스에게 접근해 결혼까지 했다. 그러던 중 카이사르의 양자인 옥타비아누스와의 전쟁이 발발했고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와 연합군을 결성해 악티움 해전에서 운명을 건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 패배로 끝났고 안토니우스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연인 안토니우스가 죽자 클레오파트라는 옥타비아누스를 유혹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포로가 되어 로마로 끌려가게 되었다. 결국 클레오파트라는 독사에 팔을 물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클..
제우스의 실질적인 첫 번째 아내, 메티스 그리스 신화에서 메티스Metis는 티탄 신족 여신들 중 한 명으로 이름 그 자체로는 ‘기술’ 또는 ‘지혜’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녀는 대개 신중함이나 심사숙고, 고차원적 지혜를 상징하는 여신으로 알려졌다. 메티스는 또 모든 창조물 중 가장 지혜로운 존재로 여겨지기도 한다. 메티스는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3천 명의 딸을 의미하는 오케아니드Oceanids 중 한 명이다. 오케아니드는 강, 연못, 호수, 샘 등 모든 종류의 물의 수호신이었다. 메티스를 포함한 티탄 신족은 제우스와 다른 올림포스 신들 전에 태어난 신들이었다. 호메로스에 따르면 메티스는 또 제우스의 첫 번째 아내였으며 메티에타 또는 현명한 조언자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다른 신화에 따르면 제우스의 첫 번째 아내는 디오네로 둘 사이..
페르세우스, 영웅의 탄생은 경솔한 약속에서 시작되었다 페르세우스Perseus는 아르고스 출신의 용사로 헤라클레스의 직계 조상들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리스의 영웅으로 헤라클레스는 잘 알고 있지만 페르세우스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그는 미케네 왕국을 세웠고 전 왕국에 걸쳐 많은 괴물들과 괴수들을 죽인 것으로 유명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페르세우스는 용기와 위대한 힘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그는 끊임없이 모든 장애들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켰다. 그는 필요할 때 복수를 했고 그가 명예롭고 지혜롭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그는 또한 미래 그리스 영웅들의 출현을 위한 토대가 되었다. 페르세우스 신화는 그리스 예술에서 가장 초기에 발견된 것 중 하나다. 그는 초기 그리스 신화의 중요한 한 부분이었고 그를 숭배한 영웅들에게 확실한..
머리카락이 매혹적이었던 메두사...그녀가 괴물이 된 이유 메두사Medusa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 포르키스와 그의 누이인 케토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매를 일컫는 고르곤 중 한 명이었다. 이들은 흉측한 모습을 한 여성 괴물로 메두사 외에 스테노, 에우리알레가 있었다. 이 중 메두사를 제외한 스테노, 에우리알레 등은 불사의 존재였다. 원래 메두사는 가족 중에 가장 아름다운 처녀였다. 하지만 그녀의 오만함 또는 포세이돈과의 잘못된 사랑으로 인한 아테나의 분노로 괴물로 변했다. 포악한 괴물로 변한 메두사는 머리카락이 모두 뱀이었는데 페르세우스에 의해 살해당했다.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아테나에게 선물로 바쳤다. 메두사는 원래 고대 그리스어로 ‘보호자’, ‘수호자’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메두사의 모든 가족들은 태어날 때부터 괴물이었다. 하지만 메두사만..
아테나는 태어날 때부터 완전무장한 여전사의 모습이었다 아테나(로마 신화의 미네르바)는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로 전쟁과 지혜와 전략, 기술의 여신이었다. 또 문명과 영감과 법의 여신으로도 알려졌으며 아테네의 수호신이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아테나 여신을 기리기 위해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파르테논 신전을 건설했다. 아테나는 또한 다양한 기술 특히 직조와 무기 제조술을 관장하기도 했다. 아테나의 전쟁에 관한 지식과 지혜, 규율은 지나치게 많은 사상자를 내지 않고도 전쟁에서 승리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반면 같은 전쟁의 신이었지만 아레스는 자비 없는 폭력과 살상으로 전쟁을 재앙으로 만들곤 했다. 아테나는 동정심과 연민이 많은 전쟁의 신이었다. 아테나는 시대를 막론하고 전쟁 갑옷과 투구를 착용하고 한 손에는 방패를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는 성숙한 여성으로 ..
아레스가 이복누이와 비교됐던 이유는 아레스(Ares, 로마 신화의 마르스)는 전쟁과 폭력과 파괴의 신이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그는 신들과 인간들 어느 누구에게도 환영 받지 못한 존재였다. 고대 그리스 인들도 마찬가지였다. 단 스파르타 전사들과 아마존 여전사들은 예외였다. 스파르타 전사들과 아마존 여전사들을 제외한 와 아마존을 제외한 고대 그리스 인들로부터도 마찬가지였다. 아레스는 자주 그와 같이 전쟁과 관련된 이복 남매인 아테나 여신과 비교되곤 했다. 아테나가 전투, 전략, 용기, 지혜 등으로 존경과 숭배를 받았던 반면 아레스는 파괴와 야만적인 폭력, 전쟁에의 강한 충동 등의 힘으로 여겨졌다. 아레스가 지나갈 때마다 불행과 일탈의 흔적을 남겼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의 대중적이지 못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아레스는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