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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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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촌철살인, '미쳐라' 1년만 미쳐라/강상구 지음/좋은책만들기 펴냄 출세는 불교의 '출세간(出世間)'에서 유래했다. 이 말은 세속을 떠나 승려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세속에서의 출세는 성공을 의미한다. 유교에서는 성공을 의미하는 뜻으로 '입신양명(立身揚名)'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세상에 이름을 날린다는 뜻이다. 여기서 이름을 날린다는 것은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의미가 강했다. 즉 불교의 출세란 말은 유교국가였던 조선시대에 들어 입신양명이란 의미로 바뀌었다. 출세가 입신양명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현실에서의 성공은 출세나 입신양명 본래의 뜻보다는 출세주의 또는 출세 지상주의로 의미가 변질되고 말았다. 지금이야 많이 사라졌지만 서울대에 입학하거나 사법고시에 합격하면 동네 어귀마다 걸렸던 플랭카드의 추억..
네 살 아이를 슈퍼에 보낸 이 엄마의 별난 자녀교육법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이경숙(굄돌)/청출판/2012년 참 별난 엄마도 다 있다. 이제 겨우 돌 지난 딸에게 물이나 우유 마시는 것을 혼자 하게 하고 질레질레 밥알을 흘리고 우유를 쏟아도 그냥 뒀단다. 두 살 난 딸을 어리다고 생각한 적이 거의 없단다. 딸이 네 살 때부터는 수퍼를 혼자 가게 했고 학교에 들어간 다음에는 숙제나 준비물을 혼자 챙기게 했단다. 팥쥐 엄마냐 싶을 것이다. 갈수록 점입가경이니 말이다. 영어 공부를 위해 혀까지 수술한다는 세상에 영어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공부도 시키지 않았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집안일을 분담하게 했단다. 틈 날 때마다 봉사활동과 체험학습을 무진장 시켰고 아이들끼리 먼 곳으로 여행하는 것도 겁내지 않았단다. 도대체 이 엄마의 정체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