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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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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목요일로 살아남은 불의 신, 엔지 엔En 또는 엔지Enji는 알바니아 판테온에서 불의 신으로 주로 일리리아인(발칸 반도 서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집단)들이 숭배했다. 엔지는 로마 시대에 판테온의 가장 두드러진 신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름은 알바니아어로 목요일(Eenjte)에 살아남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최근까지 알바니아 북부에서 숭배된 불의 신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베르브트Verbt가 있다. 반면 ‘타오르다’, ‘빛나다’라는 뜻의 히즈hyj는 대문자가 아닐 때는 별과 신을 언급할 때 사용되며, 대문자로는 최고 존재를 가리킨다. 인도-유럽어족 계통의 일부인 일리리아인들은 엔지라는 불의 신을 숭배했는데 이 신은 베다의 불의 신 아그니와 관련이 있었다. 일리리아 판테온에서 불의 신은 그의 역할을 상당 부분 확장시켜 하늘의 신까지 ..
징기스칸도 경배한 불의 신, 알라즈 투르크 신화에서 알라스-바티르Alas-Batyr, 알라즈 칸Alaz Khan으로도 불리는 알라즈Alaz는 불의 신이다. 알라즈는 창조신 카이라의 아들이다. 알라즈 칸은 한 손에 횃불을 들고 있는 노인으로 묘사된다. 그는 ‘위대한 불’을 의미하는 울루그 오드Ulugh Od에 산다. 그의 옷은 화염이다. 알라즈 칸은 불을 관장한다. 알라즈 칸이 분노하면 대지를 불에 휩싸이게 한다. 모든 화로와 난로는 알라즈 칸의 통제 하에 있다. 그는 정령들을 모든 화로에 보낸다. 모든 불 또는 화로는 이예Iye(정령이나 신)를 가지고 있다. 투르크식 신의 개념은 알라즈 칸을 불의 정화와 파괴적인 속성에 연결시킨다. 고대 투르크 전통에 따르면 불은 신성한 현상이며 모든 것을 심지어 정령과 영혼을 정화시킬 수 있다. 사람들은..
히마츠리와 가구쓰치 일본에서 불의 축제 히마츠리는 헤이안 시대인 940년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이라고 한다. 히마츠리는 불의 신들을 기리는 축제다. 일본 전통 신앙인 신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불의 신이 바로 가구쓰치이다. 가구쓰치가 유명한 것은 창조신 이자나미가 가구쓰치를 낳다가 음부에 불이 붙어 죽었다는 신화 때문일 것이다. 신도에서 불은 강력한 정화자로 여겨진다. 많은 일본 사람들은 불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부적을 얻기 위해 불의 신을 모신 신사를 찾는다고 한다.
옛날 부엌 아궁이의 어원 '아그니' 아그니(Agni)는 파괴적이고 선한 특성을 연상시키는 붉은 두 얼굴을 가진 불의 신이다. 아그니는 검은 눈과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리는 셋에 팔은 일곱 개를 가진 신으로 묘사된다. 아그니는 숫양을 타고 다니거나 염소 드물게 앵무새가 끄는 마차를 타고 다닌다. 일곱 개의 광선은 그의 몸에서 발산된다. 아그니는 불, 번개, 태양 등 세가지 모습으로 숭배된다. 불의 제왕, 심장과 빛의 힘으로 불리는 아그니는 힌두(인도) 판테온에서 가장 중요한 신 중 하나다. 초기 산스크리트어 텍스트인 에는 다른 신에 비해 아그니에게 바치는 찬양이 월등히 많다. 아그니는 불을 지배하는 반신반인이다. 라틴어로는 ‘이그니스(Ignis)’로 영어 불을 지피다라는 뜻의 ‘이그나이트(Ignite)’의 어원이 되었다. 아그니는 또한 땅..
로기와 로키의 먹방 대결 승자는? 인간은 자연과의 접촉 능력을 발전시키면서 진화해 왔기 때문에 각각의 자연에 이름을 부여해 왔다. 자연에 붙여진 이름에는 그 자연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담겨져 있다. 북유럽 신화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북유럽 신화에서 불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신이 바로 로기(Logi)라고 할 수 있다. 신화에 따르면 로기는 미스트블린디(Mistblindi) 또는 포르뇨트르(Fornjotr)라고 부르는 서리 거인의 둘째 아들이었다. 로기의 형은 북풍의 신으로 불리는 카리(Kari)였고, 동생은 바다의 왕으로 불린 아에기르(Aegir)였다. 아에기르는 뇨르드(Njord)보다 더 오래된 바다의 신이었다. ▲서리 거인 로기는 불을 의인화한 신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북유럽 신들의 모험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은 토르(..
몽골리안 불의 신, 아르쉬 텡그리 ‘은둔의 신’ 아르쉬 텡그리(Arshi Tengri)는 몽골 샤머니즘에서 수행하는 불 의식과 관련이 있다. ‘은둔의 신’이라는 아르쉬 텡그리의 별칭은 18세기 라마 메르겐 게겐 룹상담비잘산의 기도문에서 발견되는데 거기에서 ‘불의 왕’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 ‘아르쉬(Arshi)’는 ‘선지자’, ‘현자’를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RSI’에서 유래했고 ‘텡그리(Tengri)’는 몽골 판테온의 신들을 의미한다. ▲아르쉬 텡그리는 몽골 판테온에서 '불의 제왕'이다. 출처>구글 검색
악마가 된 불의 신, 베르브티 ▲베르브티는 불을 의인화한 신이었다. 출처>구글 검색 알바니아 신화에서 베르브티(Verbti)는 폭풍과 불의 신이다. 베르브티는 ‘눈먼 자’라는 뜻으로 알바니아 일부 지역에서는 ‘성스러운 눈먼 자’라는 의미의 쉔 베르브티(Shen Verbti)라고도 불린다. 베르브티는 불결함이나 저속한 말을 싫어하는 신으로 그려진다. 알바니아에 기독교가 전래된 이후에 베르브티는 악마와 동일시되면서 그를 화나게 하면 눈이 먼다는 전설이 생겼다고 한다. 한편 베르브티는 북쪽 바람과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불의 신 왼발에서 태어난 산의 신, 하라야마츠미 하라야마츠미(原山津見)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창조신 이자나기(伊邪那岐)가 아내 이자나미를 잃은 슬픔에 베어 죽인 자식이자 불의 신 가구쓰치(加具土)의 왼발에서 태어난 산(山)의 신이다. 불의 신 가구쓰치를 기리는 신사가 교토 근처 아타고 산(愛宕山)에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불의 신의 발에서 태어난 신들을 '아시카미사마' 또는 '아시카미상'으로 부른다. 출처>야후재팬. 이자나미는 불의 신 가구쓰치를 낳다가 음부에 치명적인 화상을 입고 죽어 지하 세계인 요미로 갔다. 이자나기가 자신의 아들이자 불의 신 가구쓰치를 죽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이자나기는 불의 신을 죽이는 것도 모자라 그의 몸을 여덟 조각으로 절단 냈다고도 한다. 절단된 가구쓰치의 몸에서 화산의 신이 태어났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