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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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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이형에 놀란 방개혁, [싱글벙글쇼] 듣고도 놀란다 방개혁(방송개혁시민연대)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시콜콜한 간섭이 이명박 대통령의 오지랖 못지 않다. 얼마전 개그 콘서트 봉숭아 학당 동혁이형의 사회 부조리에 대한 외침에 왈가왈부하더니 이번에는 MBC 라디오 장수 프로그램인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음악 선곡을 두고 노조파업을 지지하고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오늘 방송된 [싱글벙글쇼]에서는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한준호 준위와 남기훈 상사를 추모한다는 멘트와 함께 양희은의 '늙은 군인의 노래'가 전파를 탔다. 방개혁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늙은 군인의 노래'가 촛불집회때 불리워졌던 대표적 운동권 노래로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한다는 뜻에서 선곡되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싱글벙글쇼]의 새로 부임한 담..
청와대 지하벙커가 군면제자들 쉼터는 아닐진대... 몇 해 전 의사당 안의 풍경 한 조각. 바깥 싸움터로 군대를 보내느냐 마느냐 하는 가장 엄숙한 결단의 마당에서 민의를 대변한다는 어떤 '손'들은 꾸벅꾸벅 졸고 있더란다. 아무리 자기 자신은 싸움터에 나가지 않는다기로 이렇듯 소홀한 생명 관리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것이 비록 가난한 우리 처지로서는 밥과 목숨을 맞바꿔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이었다 할지라도. -『무소유』 중에서 - 법정 스님이 1970년 쓴 글이다. 강산이 세 번이나 변했을 시간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선량들이 모여있다는 오늘 국회의 모습이 케이블 TV에서 한물간 드라마 재방송을 보듯 그 때와 어쩌면 이리도 똑같을까? 비단 국회뿐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는 세계경제가 위기의 폭풍 속으로 빠져들 즘 갑자기 '비상경제정부체제'를 외치면서 청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