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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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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vs존 레논, 애증으로 태어난 명곡들 폴 매카트니-비틀즈 이후, 홀로 써내려간 신화/폴 매카트니·톰 도일 지음/김두완·이채령 옮김/안나푸르나 펴냄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시. 전 세계인의 시선이 한 노구의 아티스트로 집중됐다. 그 노구의 아티스트는 폴 매카트니였다. 팝의 전설, 비틀즈의 멤버였더 폴 매카트니는 여전히 감미로운 목소리로 '헤이 쥬드Hey Jude'를 열창했다. 누구나 한번쯤 노래방에서 불러봤음직한 노래, '헤이 쥬드'. '예스터데이 Yesterday'와 함께 폴 매카트니의 대표곡이었던 '헤이 쥬드'가 비틀즈 동료였던 존 레논과의 애증의 관계로 태어난 노래 중 하나로 알고 있지만 최근 폴 매카트니는 자신과 존 레논은 일반인들이 아는 것처럼 그런 관계가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는 폴 매카트니와 존 레논이 서로 반목하면..
김대중vs김영삼, 라이벌 시대는 3당 합당때 이미 끝났다 이동형의 /왕의서재/2011년 “오랜 동지였고 경쟁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평생을 함께했다. 화해도 경쟁도 없는 40여년을 함께했는데…” 2009년 8월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하 DJ)이 서거했을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이하 YS)은 이런 말로 평생의 라이벌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보다 일주일 전인 8월10일 DJ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은 YS는 두 사람이 화해한 것으로 봐도 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는 화해한 것으로 봐도 좋다”는 말로 라이벌 시대의 종언을 고했다. 누구 맘대로? 평생을 동지이자 라이벌로 경쟁해 온 DJ와 YS는 분명 한국 정치사의 라이벌임에는 틀림없다. 또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는 한국 현대 정치사와 맥을 같이 하기도 ..
김유신과 김춘추는 어떻게 사돈이 되었을까? 정몽주와 정도전, 이황과 조식, 김구와 이승만, 히틀러와 스탈린, 케네디와 닉슨,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다리우스 3세, 김대중과 김영삼, 최근에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까지....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본인들이야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역사는 이들을 라이벌(Rival,맞수)이라 부른다. 어느 분야에서건 라이벌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라이벌은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반목과 혼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역사 속 인물 중에는 라이벌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얼핏보면 맞수가 될 법하지만 라이벌보다 동반자의 길을 선택한 경우도 있다.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춘추(602~661)와 김유신(595~673)이 바로 그들이다. 신라 왕족 출신의 김춘추, 패망한 가야 왕족 출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