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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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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들에게 드리는 제안, 대한민국을 책 읽는 나라로 “대한민국을 책 읽는 나라로”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너무 덥지도 않고 너무 춥지도 않은 그래서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는 가을은 또 떠나고 싶은 계절이기도 하다. 배낭 하나 달랑 매고 정처없이 걷고 싶은 계절이 바로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의 진짜 얼굴이다.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하고 노래하는 시인은 있지만 '가을에는 책을 읽게 하소서' 라고 노래 부르는 시인은 없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책을 가장 읽지 않는 계절이라는 모순은 이해 차원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소통인지도 모른다. 어느 신문을 보니 출퇴근 시간에 가장 호감가는 여자는 '자리를 양보하는 여자'란다. 그렇다면 남자는 어떤 모습이 이성으로 하여금 호감을 불러일으킬까. '책 읽는 남자' 라고 한다. 이 말을 뒤..
아동도서, 출판시장의 큰손으로 등극하다 전자책의 등장으로 종이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는 아직까지는 기우인 듯 하다. 특히 IT 강국이라 자부하는 국내 출판시장에서 전자책의 부진은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현정부 출범 이후 정보통신부를 없애는 등 IT 분야에 대한 인식부재로 IT 강국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도 문제다. IT 강국인 한국에서 전자책 시장이 지지부진한 이유로는 시스템 환경과 전자책에 걸맞는 콘텐츠 부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이티투데이에 따르면 각 유통사의 콘텐츠에 걸려있는 DRM 때문에 뷰어들의 호환이 불가능해 다른 전자책 유통사에서 구매를 하면 기존 유통사의 뷰어에서 볼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변환시키는 콘텐츠가 아닌 전자책만을 위한 전자책다운 콘텐츠가 부족한 점도 전자책 시장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