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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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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러브 스토리도 있다, 프레이르&게르드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는 바니르 신족 풍요의 신 프레이르(Freyr)와 여자 거인 게르드(Gerd) 사이에서 벌어진 사랑과 구애 그리고 결혼에 이르는 과정일 것이다. 게르드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즉 프레이르는 자존심 강한 게르드의 사랑을 받기 위해 많은 구애는 물론 다양한 회유와 협박을 활용해야만 했다. 북유럽 신화에서 프레이르는 바니르 신족 바다와 바람의 신 뇨르드(Njord)의 아들로 쌍둥이 동생 프레이야(Freya)가 있었다. 신화에 따르면 프레이르와 그의 아버지 뇨르드는 에시르 신족과 바니르 신족 사이에 체결된 평화협정의 조건으로 에시르 신족에게 인질로 잡혀갔다. 프레이르는 풍요와 번영, 풍년의 신이었다. 한편 훗날 프레이르의 아내가 된 게르드는 거인족 요툰(Jotu..
북유럽 최고의 사랑꾼, 프레이르 고대의 신들은 인간처럼 선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악마의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북유럽의 신 프레이르(Freyr)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가장 사랑 받는 신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고 프레이르를 꼽을 것이다. 프레이르가 이렇듯 최고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레이르는 바니르(Vanir) 신족 출신이다. 북유럽 신화에는 2개의 신족이 등장하는데 바로 프레이르가 속한 바니르 신족과 에시르(Aesir) 신족이다. 바니르 신족이 풍요의 신들이라면 에시르 신족은 전쟁의 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프레이르가 풍요와 평화를 상징하는 신이 된 것은 당연하다. 프레이르는 또한 태양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수많은 문명과 문화를 거치면서 태양 신은 각각의 판테온에서 최고신이거나 최고신에 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