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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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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캘리포니아, 배호, 꽃다지의 공통점 한창훈의 /2012년 노래에는 희로애락이 있다. 기뻐서 부르고 또 눈물 속에 노래를 담기도 한다. 노래에 염원을 담기도 하고 원망도 노래로 풀어낸다. 내 인생을 노래에 담기도 하고 누군가의 노래에 내 삶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기도 한다. 노래로 사랑의 진심을 보여주기도 하고 노래의 달콤함에 사랑을 확인하기도 한다. 노래란 이런 것이다. 그래서 노래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여기 세 여자에게도 노래는 우여곡절 많은 삶의 자화상이자 중력의 무게를 부력으로 상쇄시키는 물같은 존재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섬의 야간업소에서 일했던 그녀들의 삶에는 어떤 사연들이 있었길래 저마다의 애창곡을 갖게 되었을까. 어차피 세상은 천국 아니면 지옥? 어두운 사막의 하이웨이. 차가운 바람이 내 머리카락을 스쳐요. 저 멀..
타블로 학력논란, 왜 본질은 외면하는가? 타블로 학력 논란으로 인터넷 세상이 지지와 반대로 엇갈려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언론은 언론대로 찬반 논란을 스포츠 중계하듯 연일 관련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급기야 방송까지 나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려 들고 있다. MBC 스페셜 방영 이후에도 타블로의 주장을 믿지 않는 측에서는 그 어떤 증거를 들이대도, 그게 진실이라고 목에 핏대 세우며 부르짖어도 여전히 의심하는 눈망울만 초롱초롱해지고 있다. 나는 타블로가 스탠포드대를 나왔건 고등학교만 졸업했건 별 관심이 없다. 유일한 관심사라면 그가 가수로서 자질이 있느냐 정도다. 다만 이 논란의 과정이 불편한 것은 가당찮게 언론과 방송이 나서서 진실을 밝히고 당사자들을 단죄하려 든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을 만든 장본인이 언론과 방송인데도 이런 논란이 터질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