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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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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츠리와 가구쓰치 일본에서 불의 축제 히마츠리는 헤이안 시대인 940년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이라고 한다. 히마츠리는 불의 신들을 기리는 축제다. 일본 전통 신앙인 신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불의 신이 바로 가구쓰치이다. 가구쓰치가 유명한 것은 창조신 이자나미가 가구쓰치를 낳다가 음부에 불이 붙어 죽었다는 신화 때문일 것이다. 신도에서 불은 강력한 정화자로 여겨진다. 많은 일본 사람들은 불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부적을 얻기 위해 불의 신을 모신 신사를 찾는다고 한다.
광부들의 신, 가나야마비코 ▲가나야마비코, 가나야마히코는 광부들의 신이었다. 출처>야후재팬 일본 신화에서 가나야마비코는 광부들의 신 또는 광산의 신이다. 에는 金山毘古神, 에는 金山彦神로 기록되어 전하고 있다. 가나야마비코의 여성형은 가나야마히메(金山姫神)라고 부른다. 신화에 따르면 이자나미가 불의 신 가구쓰치를 낳을 때 화상을 입고 괴로워하면서 쏟아낸 토사물에서 창조된 신이라고 한다. 에는 이 때 가나야마비코와 가나야마히메가 동시에 창조되었다고 하고 에는 가나야마비코만 창조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기후현, 시마네현, 미야기현, 교토 등 전국에 이 신들 모시는 신사가 있다고 한다.
생명의 똥에서 나온 도공들의 신, 하니야쓰히코 ▲하니야쓰히코와 하니야쓰히메는 이자나기의 똥에서 태어난 도공들의 신이다. 출처>야후재팬. 하니야쓰히코(波邇夜須毘古, Haniyasuhiko)는 흙을 관장하는 도공들의 신이다. 하니야쓰히코의 부인은 하니야쓰히메(波邇夜須毘売, Haniyasuhime)로 두 신을 총칭해 하니야스노카미(埴安神, Haniyasunokami)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니야쓰히코와 하니야쓰히메는 부부이자 남매지간으로 어머니는 창조신 이자나미이다. 이자나미가 불의 신 가구쓰치를 낳을 때 너무 뜨거워 음부에 화상을 입고 시달리다 똥을 쌌는데 그 똥에서 태어난 신이 바로 하니야쓰히코와 하니야쓰히메였다고 한다. 일본 신화에서 이자나기의 배설물은 ‘생명의 똥’이라는 이름으로 신성시되고 있다. 두 신을 총칭할 때 부르는 ‘하니(埴, Hani)’는..
가구쓰치, 이보다 더 강력한 탄생은 없다 불의 신 가구쓰치(カグツチ, Kagutsuchi)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에 등장하는 히노가가쓰치와 에 등장하는 호무스비가 있다. 일본 신화에서 가구쓰치는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불의 신이어서일까 가구쓰치가 태어날 때 이자나미의 음부에 불이 붙었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아내를 잃은 이자나기는 슬픔에 빠졌고 오메노오하바리(天之尾羽張)라는 그의 칼로 자신의 아들인 가구쓰치를 죽이고 말았다. 이자나기의 패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자나기는 가구쓰치의 시신을 8조각으로 절단했다. 절단된 가구쓰치의 몸에서 각각 8개의 화산의 신이 태어났다고 한다. 한편 이 때 이자나기의 칼에서 떨어진 피에서 바다의 신 와타쓰미와 비의 신 구라오카미 등 8명의 신이 또 탄생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