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 파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2월, 침묵하는 다수의 저항이 시작된다 베르코르(1902년~1991년)의 /1942년 권력의 언론장악 음모는 집요하다. 권력의 속성상 피해갈 수 없는 역사의 반복이라지만 현정부의 노골적인 언론장악 음모는 과거 권위주의 시대를 방불케 했다. 그렇다면 언론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완벽한 변신을 해야 하는 게 그들의 책임이자 의무란 말인가. 문제는 권력의 언론장악 음모를 일부 언론인의 출세의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또 어떤 언론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그런 음모에 편승하고 만다는 것이다. ‘제4부’라 일컫는 언론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그 표현 자체가 무색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권력의 직접적인 통제를 벗어난 언론들도 자기검열을 통해 스스로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국민들은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고 권력의 일방적인 독..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