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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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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개설 보도와 맹목적 애국주의 출처: 레디앙, 2013년 8월2일, '온난화로 생긴 국뽕의 세계' by 이진우/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나는 매일매일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다.” (Day by day, in every w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s)’로 유명한 프랑스의 에밀 쿠에(Emile Goue)라는 약사가 만든 자기 암시의 공식이다. 어느 날, 에밀 쿠에는 통증을 호소하는 한 지인의 방문을 받게 됐다. 지인은 너무 늦어서 병원에 갈 수 없으니 약을 지어달라고 읍소했다. 처방전이 없어서 약을 지어줄 수 없었던 쿠에는 고민 끝에 증상과는 아무런 상관 없지만 인체에 무해한 포도당류의 알약을 지어주었다. 며칠 후 지인은 병이 깨끗하게 나았다며 쿠에에게..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경제력과 행복지수는 비례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통계청이 발간한 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명목 GDP는 IMF 집계치 기준 9,291억 달러로 세계 15위에 올랐다고 한다. 반면 영국 신경제재단이 전세계 143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행복지수(HPI)는 68위를 차지했다. 이 행복지수의 평가항목은 경제적 요인, 자립, 형평성, 건강, 사회적 연대, 환경, 주관적 생활만족도 등 7개 부문으로 30개 OECD 회원국 중에서도 25위를 차지했다. 이뿐 아니다. 가끔 언론을 통해 세계 각국의 국민들에게 '자신은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설문조사를 볼 때면 의외의 결과를 보게 된다. 우리는 '가난하게 사는 나라'로만 인식하고 있던 방글라데시나 부탄 등의 국민들이 미국이나 영국 등 '잘 사는 나라'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