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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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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이유 별/알퐁스 도데/1869년 갈비뼈가 16개나 부러질 정도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계모, 8살 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죽은 아이의 언니에게 누명을 씌운 계모와 이런 계모의 학대를 방관한 친부. 요즘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른바 '울산·칠곡 계모 사건'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식이 굶주려 죽은 줄도 모르고 컴퓨터 게임에만 빠져있는 젊은 아빠, 가출한 중학생 딸을 목검으로 목검으로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버지. 언론 보도만으로도 소름이 끼치는 천일공노할 아동학대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아동학대 가해자의 80% 정도가 친부모라는 점이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 보고된 아동학대는 6,796건으로 이중 친부가 41.1%, 친모가 35.1%였다고 한다...
권력에 기생하려는 언론의 체벌금지와 교권추락 기사를 보고... 여교사와 성적 농담을 하는 학생들, 수업태도가 불량하는 말 한마디에 교사를 폭행한 학생들, 자녀의 잘못을 지적하는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학무모들... 최근 학교현장을 전하는 언론보도를 보면 대한민국은 무법천지다. 게다가 국회폭력에 가정폭력까지 더하면 대한민국에서 윤리란 약에 쓸래도 없는 개똥 신세가 되고 말았다. 언론은 하루가 멀다하고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라는 한탄 뿐이다. 여기에 정치권까지 합세하면서 대다수 청소년들이 도매금으로 취급되고 있다. 더욱이 언론이 말하는 교권추락의 원인과 해법이란 게 고작 체벌금지와 체벌도입에 불과하다. 체벌만으로 교권이 회복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뒤틀린 학교현장을 바라보는 언론의 진지한 고민이 없고 심지어 정치적 의도마저 엿보인다는 것이다. 교권추락이 학..